2016. 9. 5. 11:22ㆍ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주말에 친구들 모임을 했습니다.
방포해수욕장에 펜션을 예약해서 재미나게 놀다가왔네요.
친구들이 오기전 먹거리를 위해 선녀피싱호를 타고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잡으러..
올해 두번째로 주꾸미낚시를 나갔습니다.
주로 선녀피싱을 이용하는데 낚시환경이 좋은것도 이유입니다.
프라스틱통에 이렇게 망을 넣어서 줍니다.
아이스박스 먹물묻으면 씻기가 상당히 귀찮은데 저는 이게 좋습니다.
이렇게 보관을하다가 비닐에 넣어서 아이스박스로..
선녀피싱호 참으로 나오는 쭈삼...
각각의 배들이 참을 주는곳도 있고 안주는곳도 있고 여러가지죠.
전 이맛에 가기도 한답니다.
대충 쭈삼을 먹고나서 밥을 비벼서 먹는것도 맛납니다.
점심은 주꾸미라면...
반찬은 열무김치에 깍두기..그리고 정말 맛나는 배추김치..
배추김치는 작년에 팔지않는다는걸 부탁해서 사기도 했습니다.
주꾸미를 먹는것 보다는 잡는걸 좋아해서..
라면 먹을때는 한두마리만 먹습니다.
며칠동안 바람이 많이불어서 출조를 못했다고 하네요.
물이 뒤집어지면 대박이든 쪽박이든 둘중하나인데..
생각만큼은 좋은 조황이 아니네요.
그래도 같이간 친구들 골고루 손맛은 본것 같습니다.
올해 처음출조한 성대도 한마리...
간만이라서 감이 조금 늦게 오는듯..
사위랑 한번 간다는데 그때는 체면을 살려야 될텐데..ㅋㅋ
연호는 주꾸미간다고 장비도 구매했는데..
주꾸미대는 집에다두고 엉뚱한 장비를 챙겨왔네...헐~~~
빌려서 할때는 대박이었는데..ㅋ
가끔 쌍갑이도 올라옵니다.
일주일 사이에 갑오징어가 싸이즈가 조금 좋아졌습니다.
8일에는 오천항에서 나갈건데 기대가 되네요.
친구들 먹을만큼은 잡았습니다.
갑오징어도 마릿수는 넉넉하네요.
주꾸미는 숙회랑 볶음을...
음식을 대충해도 맛나게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갑오징어는 올해 처음배운 레시피대로...
양파랑 통마늘을 넣고 쪄서 먹었습니다.
양파에서 채수가 나오기 때문에 물은 아예 안넣고 찌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젤 맛나게 먹은 주꾸미 볶음...
간간히 씹히는 청양고추가 최고의 식감을 줍니다.
안주로 먹다가 밥한공기 비벼서 배터지게 먹었네요.
다음에도 철이한테 이건 부탁을 해야겠습니다.
명희가 해 준 김치전...
뭔 남자들이 이렇게 맛나게 잘 만드는지..
음식못하는 나는 입만 호강하고 왔네요.
'낚시 이야기 > 루어 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쭈.갑 갔다가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0) | 2016.09.16 |
---|---|
오천항으로 갑오징어 다녀왔습니다. (0) | 2016.09.09 |
안면도 내포항 선녀피싱 올해 첫 주꾸미 다녀왔습니다. (0) | 2016.08.28 |
삼천포 문어낚시 다시한번.. (0) | 2016.08.20 |
친구들과 백령도를 갔다왔습니다. (0) | 2016.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