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내포항 선녀피싱 올해 첫 주꾸미 다녀왔습니다.

2016. 8. 28. 11:01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올해 첫 주꾸미를 다녀왔습니다.

9월3일에 친구들 모임을 안면도쪽에서 하기로해서 탐사차 갔다가 왔네요.

작년에도 주꾸미는 내포항에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배타는 친구들이 꽤 많습니다.

친구들 문자보내려고 받은 명함..ㅋㅋ

6시 출항입니다.

내포항을 자주가는 이유는 조용해서 입니다.

오천이나 홍원항..이런데는 주차도 힘들고 사람들 바글거리고...

내포항에도 배는 많네요.

낚시하는 배는 아니고 어업을 하는 배들입니다.

6시가까이되니 해가 떠오르네요.

선선하다못해 춥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벼운 윗옷을 필수로 챙겨가야 할 듯..

올해 처음잡은 갑오징어..

아직 싸이즈가 많이 작습니다.

2~3주쯤 지나야 그나마 묵직한 손맛을 줄 듯..

주꾸미도 싸이즈가 많이 작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큰다고하니 9월3일 모임쯤에는 어떨지..

가끔씩 쌍걸이도 나옵니다.

개체수는 초반이라서 그런지 무지 많은것 같습니다.

다른데서는 어떤지 안가봐서 모르지만 선녀피싱에서는 간식을 쭈삼으로...

양도 푸짐하게 주시고 밥도 넉넉하게 있어서 다먹은후에 밥을 비벼서 먹기도 합니다.

같이 답사를 간 친구도 갑오징어를 잘 잡습니다.

역시나 싸이즈는 그닥 크지않네요.

주꾸미낚시의 필수코스..

주꾸미 라면..

먹어본 사람만 그 맛을 알 수 있지요..ㅋㅋ

역시나 김치는 환상입니다.

이맛에 작년에 여러번 선녀피싱을 가기도 했고..

선장사모님을 졸라서 안팔아봤다는 김장김치도 샀었습니다.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맛나게 먹고있습니다.

잡아온 주꾸미는 이렇게 지퍼백에 나누어 담습니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필요할때 꺼내서 맛나게 냠냠..

갑오징어와 주꾸미 큰놈들은 골라서...

양파와 통마늘을 넣고 쪄서 먹었습니다.

문어랑은 다르지만 이것도 상당히 맛납니다.

삶으니까 갑오징어의 뼈는 그냥 분리가 되는것 같네요.

먹기전 갑오징어뼈만 골라내면 됩니다.

밑에 깔아두었던 양파가 상당히 맛납니다.

갑오징어 먹물이 배어있어서 건강에도 좋지않을까?

다음에도 이렇게 해먹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