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통령 뜨는 곳에 막걸리도 뜬다!

2009. 10. 22. 11:28기타/정보.뉴스

막걸리가 떴습니다.

 

근사한 서양칵테일을 즐기던 젊은이들이 형형색색의 막걸리 칵테일에 열광하고,

막걸리 맛에 반한 일본인들이 한국관광길에 막걸리 양조장을 찾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일간 '김치'와 '기무치'의 원조 논란처럼

'막걸리'와 '맛코리' 논란이 일어날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최근의 막걸리 열풍에  청와대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 있는데요,

대통령이 뜨는 자리에는 어김없이 막걸리가 함께 뜨고 있답니다.

 

 

지난 10월 9일 일본 하토야마 총리 부부와의 오찬 자리에서는 한일 정상이 막걸리로 건배를 했는데,

대통령 공식 외교행사에서 막걸리가 건배주로 쓰인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9월 30일 국무위원 부부 초청 만찬에서도 막걸리가 건배주로 쓰였습니다.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당초 와인이 준비됐지만 대통령이 만찬 중간에

"쌀 소비를 늘리자고 하면서 포도주를 마시는 건 말이 안된다. 그래서 쌀막걸리로 바꿨다”

막걸리 건배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은 또 “막걸리는 미용에 특별히 좋고, 쌀 소비에도 좋다

분위기를 잡았다고도 합니다.^^

 

 

지난 주 청와대에서는 주한외교단 초청다과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도 역시 막걸리가 떴습니다.

 

 

 

 

주한 상주대사, 국제기구대표 등 27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는

각양각색의 퓨전 막걸리칵테일들이 등장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직접 막걸리를 권하며
'자신은 막걸리 회사와 아무 관계가 없다' 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을 동영상으로 직접 함께 하시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내년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도 막걸리가 공식건배주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한 항공사가 한식문화 확산과 쌀 소비 확산에 일조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한국, 일본 전 노선 기내에서 쌀막걸리를 서비스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바야흐로 사회 전 분야로 막걸리 열풍이 확산중이고, 그 한가운데 대통령이 있답니다.

  

사실 대통령의 막걸리 예찬론은 국내 쌀 소비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 쌀 생산-소비 상황을 보면 중장기적으로 연간 16만 톤 정도가 남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때문에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쌀소비를 강조하며
막걸리 뿐만 아니라 쌀국수 등 쌀가공식품에 큰 관심을 보여왔답니다.

최근 청와대의 쌀 소비 노력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쌀 소비해 농민도 돕고, 영양 많아 몸에도 좋고,

달고 맛있어 술술 잘 넘어가는 막걸리~!

대통령 뜨는 곳에 막걸리도 뜨고 있습니다!!!

 

단, 과음하시면 안되는 거 다 아시죠?^^;

 

 

  

 

출처 : 푸른팔작지붕아래 - 청와대 블로그
글쓴이 : 푸른지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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