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단양~영춘

2006. 9. 5. 16:15낚시 이야기/포인트

 
 



 


단양군, 영월군      

쏘가리, 끄리, 강준치, 꺽지, 메기, 각종 어류     
신단양과 고수동굴을 잇는 고수대교에서부터 상류로 거슬러 올라 영춘까지의 남한강은 홀림이낚시의 전통적인 명낚시터다. 교통도 편하며 강따라 달려가는 길이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강 굽이마다 만들어지는 다양한 명당자리가 강변을 감싸는 산록의 아름다운 경치, 절벽의 비경들과 함께 풍성한 조과를 안겨준다. 명당자리가 넓어 많은 인원이 출조해도 낚시가 가능하다. 향산 같은 곳은 피서철에 테트촌이 형성될 만큼 인파가 많다. 강준치, 끄리의 날벌레 낚시터로도 일급이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약 3시간 반 소요.

(왼쪽 사진 : 향산 휴게소 하류의 향산여울)
- 문서의 맨 아래 최근 촬영한 사진이 있습니다. 

 

 

 

신단양 선착장 :

선착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식 찌꺼기를 받아먹기 위해서 피라미들이 모이고, 그 피라미들을 먹기 위해서 끄리들이 모이는 곳이다. 한겨울에도 끄리의 손 맛을 볼 수 있다. 선착장 옆으로 강안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끄리는 특히 아침 일찍 입질을 왕성하게 한다. 선착장 상류의 고수대교까지는 급여울이 흐른다. 물살이 세기 때문에 가벼운 홀림이는 가라앉히기가 힘들다.  강준치가 많이 낚이는 명당자리다. 밑걸림이 좀 있는 지역이지만 워낙 생산성이 좋은 여울이라서 초보자들은 이 곳 정도면 끄리나 강준치나 손맛을 볼 가능성이 높다.  수량이 줄어들어 오른쪽 사진처럼 맞은 편 연안에서 강심까지 들어올 수 있을 때 이 곳은 대물 쏘가리의 명당자리다. 미꾸라지를 쓰는 릴꾼과 홀림이낚시꾼들이 대물을 노리느라고 혼잡을 이룬다.   (사진 : 중학생 날벌레낚시꾼 예나의 일곱 살 적 첫 번째 홀림이 던지기 -  신단양 선착장 맞은편에서)

수량이 줄어 강심까지 들어올 수 있을 때 이 곳은 끄리, 강준치 손맛을 끊임없이 볼 수 있는 기막힌 날벌레낚시터가 된다. 선착장 맞은 편으로 들어오면 연안의 경사가 완만하여 바지장화(wader)를 입고 넓은 지역을 섭렵할 수 있다.

 


성신양회 사택아파트 앞 :

신단양쪽에서 고수대교 아래로 내려와서 상류의 성신아파트 앞 지역까지는 5, 6월 갈수기에 여울이 드러난다. 소상하는 쏘가리, 강준치, 끄리등의 길목을 노리는 형세다. 물 때를 맞추면 모든 어종이 마리수로 낚여 푸짐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수량이 많아지면 대낚시, 물레(reel)낚시터가 된다. 붕어, 향어, 잉어가 낚인다.

(사진 : 고수대교를 건너서 본 신단양. 수량이  많아 여울이 별로 없는 사진. )

 

하덕천 여울 :

고수대교를 건너 고갯길(고수재)을 넘으면 거의 다 내려올 때쯤 왼쪽에 나타나

는 다리가 덕천교다. 그 아래 여울이 덕천 여울이고 하덕천 여울은 다리를 건너, 도담삼봉 쪽으로 내려가면 보이는 여울이다. 맞은편 강언덕에 신단양  정수장이 보이는 지점이다. 명 쏘가리 명당자리로 전해오고 있다. 지금은 강준치가 잘 잡힌다. 조금 더 하류로 내려가면 석회암지대가 있는데 이 곳에서 홀림이를 가라앚혀서 끌면 쏘가리, 메기를 낚을 가능성이 높은 명당자리다.

(사진 :  고수재 정상에서 내려다본 하덕천교와 여울)

 

덕천교 아래 :

절대로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쏘가리 핵심 명당자리다.  다리 조금 지나 있는  버스정류장 뒤로 강안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길의 끝에 선착장 잔해가 있는 강변을 만난다. 이 곳에서 크고 작은 바위로 뒤섞인 강변을 따라 가면서 덕천교 아래 상류에서부터 멀리 동굴이 보이는 하류까지 탐색할 수 있다. 대물 쏘가리가 자주 출현하는 곳이다. 강심으로 홀림이를 던져도 뜯김이 많은 지역이다.


아평 여울 :

덕천교 상류로 조금 올라가면 레미콘 공장이 있고 그 앞 강에 보이는 여울이 아평여울이다. 강준치, 끄리, 피라미 등이 많이 낚이는 곳이라 견지꾼들이 많이 모인다. 날벌레낚시가 더 잘된다. 인기있는 향산 지역보다 평소에 더 한적하고 그만큼 낚시가 잘되는 지역이라서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는 지역이다. 햇살 따뜻한 초겨울의 오후에도 피라미, 끄리, 강준치가 날벌레를 물고 늘어지는 지역이다. 여울 아래는 느린 여울과 소 지역으로 잉어, 누치 대낚시 명당자리다.

(사진 : 가대교 상류 여울)

사평리 나루 :

덕천교에서 상류로 3 킬로미터 가량을 올라가면 오른쪽 길가에 가곡중학교가 있는 지점이 사평리 나루터다. 건너편 근사한 벼랑 아래로 홀림이를 던진다. 쏘가리 명당자리로는 돋보이는 곳이 아니나, 끄리, 강준치 등이 잘 문다.

 

가대리 여울 :

사평나루와 비슷한 여건이다. 끄리, 강준치 등이 빈번하게 입질을 하고 견지낚시를 하면서 가족 나들이 하기에 알맞다.

(사진 : 향산여울의  상류에 있는 휴게소 앞 소 지역 -  잉어터다)


 
향산 여울 : (첫번째 큰 사진)

향산 휴게소에서 가대교까지 펼쳐지는 긴 여울이다. 가대교에서부터 시작하거나, 향산 휴게소에서 내려올 수도 있다. 향산 휴게소로부터 시작하자면 유입되는 지류의 물길도 지나고 모래밭을 지나면서 여울과 만난다. 가대교까지는 도로에 서부터 흘러내린 비탈진 바위지대를 지나면서 물굽이가 치는 구간에 좋은 여울이 계속된다. 유속이 좀 있는 구간이며, 강심으로 던지면 밑걸림도 좀 있다.

이 곳은 늘 손맛을 보장하는 좋은 명당자리다. 쏘가리, 꺽지, 끄리, 강준치, 메기 등 다양하게 낚인다. 날벌레낚시의 경우, (물흐름 방향으로)왼쪽 강변을 내려가면 감아던지기(roll casting)을 해야한다. 맞은편 강변은 돌과 자갈밭인데 가대교를 건너서 내려갈 수 있다. 바지장화(웨이더)를 입고 강심으로 들어가서 날벌레를 던지면 대물 강준치와 끄리가 잘 낚인다. (왼쪽 사진 : 향산마을의 상류에 있는 군간대교 하류)

향산 휴게소 상류 :

향산 휴게소 앞은 작은 산이 하나 있고 그 아래 커다란 소가 있다. 이 소 머리 상류는 느린 여울이다. 2 ~ 300 미터 상류에는 강 가운데 있는 작은 바위를 넘어 포말을 터뜨리는 급여울도 있다.  휴게소에서 이 지점까지가 날벌레낚시 하기에 좋은 구간이다. 강준치, 끄리가 잘 잡힌다. 유속이나 바람, 연안의 경사, 어종, 생산성, 교통 등으로 보아 날벌레낚시 초보자들이 낚시연습하기에 좋은장소 중 하나다.
 
(사진 : 군간대교에서 본 상류 소수력 발전소. 멀리 발전소의 낮은 댐이 보인다.)

 

군간대교 :

강의 (흐름방향으로) 왼쪽 연안에서 오른쪽으로 건너서 영춘으로 연결하는 다리다. 풍요로운 남한강 낚시의 핵심 명당자리 구간에서는 최상류에 속한다. 다리 아래, 상류, 하류, 그리고 다리를 건너서 하류 지역의 돌 밭 연안 등이 명당자리다. 대물 쏘가리를 기대하는 곳이다.  다리를 지나 (흐름 방향으로 )왼쪽 연안으로 올라가면 경사진 바위 연안인데 다리 바로 아래에서 여울이 좀 지다가 그 위는 발전소까지 넓은 소다. 여울지대는 바닥이 온통 큰 돌 투성이다. 이 곳에서도 대물 쏘가리가 가끔 나온다.

 

가는 길 :

중부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 제천 - 신단양 으로 진입한다. ...//

출처 : 씨빙이 (낚시광(光) 프로스태프 )
글쓴이 : 씨빙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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