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30. 20:00ㆍ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새벽에 일찍 출발하면 차가 안막힙니다.
차막히는게 싫어서 지방은 이른시간아니면 포기하죠.
고속도로에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서 시간이 평소보다 조금 더 걸렸네요.
가다가 잠깐 쉬고 가려고 군산휴게소에 들렀습니다.
휴게소 출구가 안보입니다.
작년부터 부안은 한달에 대여섯번은 가는것 같은데 이렇게 안개가 많은건 처음보네요.
군산휴게소에서 간단히 토스트로 허기를 달래고..
고마제를 제일먼저 들렀습니다.
안개가 여기도 상당하네요.
안개가 있던말던 배스는 나옵니다.
아가아가한 배스가 제일먼저 반겨주네요.
마릿수는 무지 나옵니다.
싸이즈가 작아서 좀 아쉽지만 한두번 캐스팅에 한마리는 손에 넣을 수 있네요.
산수화 같지 않나요?
조용하고 한적하니 정말 제대로 힐링을 하는것 같습니다.
나오고..
또..나오고..
던지면 그냥 나옵니다.
그런데 40오바는 한마리도 못잡은것 같네요..ㅠㅠ
산란을 준비하는것 같은데...
배스하고 노느라 정신이 없어서 조금늦게 자주가는 순대국밥집에서 막창국밥을..
언제먹어도 맛납니다.
머위 무침이 나왔네요.
어릴때 머구라고 불렀었는데..ㅋ
밥을먹고 조금 쉬다가 사산지 무너미로..
석축쪽에서는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프레셔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안쪽으로 들어가서야 배스의 얼굴을 봤네요.
오전내내 애기배스들과 놀아서 40이 넘으니 무지 크게 보이네요.
사산지도 산란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상류쪽에서도 런커는 안나옵니다.
그나마 한두마리는 덩어리가 얼굴을 보여 줬었는데..
사산지도 전체적으로 잘나오던곳에서 조금 움직인것 같은 느낌입니다.
밤낚시까지 하면 덩어리를 볼 수 있었으려나?
얼마나 잡았는지 팔이 아플 정도라서 평소보다 조금 일찍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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