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1. 13:23ㆍ낚시 이야기/낚시 정보
검단에서 배스를 잡기가 힘들다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난 꽝을 친일이 거의 없습니다.
실력이라기 보다는 채비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시간이 나길래 검단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가방을 정리하며 간단히 올려봅니다.
큰채비들이 씨알 선별력은 가지고 있지만 애기배스들은 작은걸 선호하죠..
먼저 하드베이트...
송어할때 주로 사용하는 작은것들 위주입니다.
검단은 수심이 깊지 않아서 깊이 들어가는걸 쓰면 거의 밑걸림으로 뜯기게 됩니다.
특히 수문밑은 하드베이트의 무덤이죠..
물빠졌을때 바지장화 신고 들어가서 하루에 100여개를 주운적도 있습니다.
물론 다른데서 요긴하게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스피너베이트도 봄에는 가끔 사용합니다.
싱글블레이드로 된 1/16온스 스피너베이트..
비거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검단은 충분합니다.
제일 자주쓰는 버즈베이트..
1/16온스인지 1/8온스인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한꺼번에 열개를 구매해서 3년째 잘 쓰고 있습니다.
특히 수문밑에서는 큰 버즈보다는 작은게 더 잘 먹힙니다.
물속에 돌들이 워낙 많아서 피딩때는 특히 잘 먹힙니다.
웜으로 잘 먹히는건 2" 야마센코 입니다.
오시는 분들을 보면 5"이상의 웜을 쓰시는게 많이 보입니다.
수문위는 몰라도 수문밑은 애기들이 많아서 큰웜은 거의 먹히지 않는다는..
그다음으로 잘 먹히는 웜은 4"펜..
숏바이트가 계속나면 꼬리를 잘라서 쓰면 애기배스들 잘 나옵니다.
혹시 배스한테 꼬리가 잘려도 그냥 쓰시면 됩니다.
켓테일도 작은것으로..
주로 3"이하를 사용합니다.
3"가 없을때는 4"를 잘라내고 사용하죠.
송어용으로 쓰던건데 가끔 민감할때 씁니다.
가벼워서 비거리가 안나오는게 단점..
멀리 안던져도 수문밑은 충분합니다.
활성도가 떨어졌을때 데드워밍용으로 씁니다.
가끔 마커채비에 쓰기도 하지요.
이렇게 변형된걸 쓰기도 합니다.
테일을 잘라내고 두조각을 내서 작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밑으로는 자주쓰지는 않지만 가끔씩 쓰는 웜 들입니다.
수문위에서 쓰는 웜입니다.
더블링거와 런커를 주로 쓰지요.
검단에서 4"이상은 거의 쓰질 않네요.
한가지 팁..
수문위 에서 시멘트에서 캐스팅을 하면 서서는 캐스팅이 되질 않습니다.
수문 올리는 레일 사이에 앉아서 캐스팅을 해야 됩니다.
앉으면 오버캐스팅도 충분합니다.
본수로 수문앞에는 큰돌 무더기가 있습니다.
밑걸림이 무지 심한곳이죠..
그렇다고 노싱커는 비거리에 대한 고민이..
돌무더기를 넘겨서 돌무더기 쪽으로 붙여야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싱커채비에 바늘 반대쪽 웜에 싱커를 직접 넣어서 씁니다.
회사에서 쓰던 SUS나사를 쓰는데 값도 저렴하고 쓸만합니다.
대충 소품은 이렇게..
이래저래 주운것도 있고 그런대로 종류는 많네요.
바늘은 2호이상은 없네요.
되도록 작은걸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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