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2. 01:57ㆍ기타/정보.뉴스
음양오행에 의한 탈모 예방법
두피모발의 수는 인종, 색, 모질 등에 따라 개인차이가 있지만 황인종인 우리나라 사람들과 아시아 사람들은 약 십만개~십일만개 정도이며 모발수는 출생시 결정되며 출생 후에는 새로이 생기지 않는다. 모발의 성장속도는 하루 0,30~0.35mm 정도 자라고 한달에 1~1.5cm 자란다. 성장속도는 영양상태, 체질, 질병, 연령, 유전, 환경 등의 요인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다.
각각의 모발은 독립된 수명을 지니며 성장, 탈모, 생성의 주기를 반복하는데 일반적으로 모발의 수명은 여성의 경우 4~6년, 남성은 3~5년이다. 그래서 여성의 탈모가 남성보다 더 많이 발병되지 않아서 이슈화 되지 않는것이다.동물의 경우 모발주기가 모두 동일하여 동시에 빠지는 털갈이를 하지만 사람의 모발은 각각의 독립적인 모발의 주기를 가지고 있어서 어떤 모발은 빠지지만 또 어떤 모발은 새롭게 자라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모발 수에는 큰 변화가 없다.
머리카락의 뿌리에는 모근세포가 있고 이 모근세포는 그 주기가 생장기 3년, 퇴행기 3주, 휴지기 3개월 정도의 순환 사이클이 있어 각각의 사이클이 차지하는 비율이 탈모의 정도를 결정하고 있다.
건강한 두피는 약 85%가 생성기 모발이고 퇴행기 모발이 5%, 휴지기 모발이 10%를 차지한다.
따라서 생성기 모발이 퇴행기, 휴지기를 거쳐 정상적인 탈모가 이루어지고 다시 생성기 상태로 돌아가는 순환 사이클을 반복하게 되는 것으로 건강한 사람의 경우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은 50~100개 정도이고 이것이 다시 재생됨으로서 일정한 수의 모발을 유지하게 되나,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이 새로 돋아나는 머리카락보다 많게 되면 탈모증이 된다.
한의학의 동의보감에서도 머리카락은 혈여(血餘) 즉 혈(血)의 나머지라고 한다. 몸 안의 혈(血)의 상태에 따라 머리카락의 상태가 결정되는데 혈(血)이 충만하면 머리카락이 충실하고 혈(血)이 부족하면 머리카락도 가늘어 지며 푸석푸석해지면서 잘 빠진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한의학적으로 혈(血)을 보충해주는 약을 복용함으로써 탈모를 치료하고 예방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머리카락은 신기(腎氣)와 폐기(肺氣)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기타 오장육부의 생리기능과도 일정한 관련이 있다.
탈모의 종류는 다양한데 그 중 병원을 찾는 탈모증 환자 중에서 가장 많은 경우는 원형 탈모증과 남성형 탈모증(대머리)이다.
원형탈모는 국소적으로 어느 특정 부위에만 탈모가 일어나는 것으로 탈모 관련 질환 가운데서 가장 빈도가 높은 편이다. 원인은 아직까지 확인된 바로는 스트레스가 제일 중요한 요인이다. 대체로 다른 증상 없이 갑자기 원형 또는 타원형 모양의 탈모가 발생한다.
두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눈썹, 턱수염, 음모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탈모는 주로 산모의 출산 후, 고열이 동반하는 질병,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다이어트로 단백질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거나, 비정상적인 식사습관을 가진 사람, 통풍, 관절염, 우울증, 심장병, 고혈압 등의 약, 비타민 에이 등의 약물 복용, 항암요법을 받고 난 후, 피임약을 먹는 동안, 철분결핍, 큰 수술을 받은 후, 곰팡이에 의한 두피백선, 부적절한 두발용 화장품 혹은 부적당한 모발 손질(견인성 탈모증 등), 2기 매독 등으로 발생한다.
특히 술,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모발에 지속적인 빈혈상태를 제공, 탈모가 촉진된다.
한의학에서는 탈모를 신허(腎虛), 폐손상(肺損傷), 혈어(血瘀), 혈열(血熱), 실정(失精), 혈허(血虛), 편허(偏虛), 습열(濕熱), 우수(憂愁), 태약(胎弱) 이상 10가지 원인으로 보고 환자의 상태와 체질에 따라 치료한다. 한방의 탈모 치료는 모낭을 살리기 위해 두피의 혈행을 촉진시켜며 정신적으로는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근원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약물치료와 뜸,침치료를 하게 된다.
평소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은 충분한 수면, 균형잡힌 식단 등으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야하며 가능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과중한 업무는 물론 인간적인 갈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혈행을 저해하거나 불면증으로 만성피로가 누적되는 등 결국은 두피의 순환은 물론 모발의 성장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오백식품(백미, 백설탕, 흰밀가루, 흰소금, 조미료)은 탈모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절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도한 염분섭취는 탈모에 적이다. 소금은 한의학적으로 신장(腎臟)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탈모는 신기(腎氣)의 성쇠와 관련되므로 적절한 염분 섭취를 해야한다. 음식을 짜게 먹는사람은 탈모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과도한 지방과 탄수화물의 섭취는 두피 모근의 활동을 저해한다. 따라서 비듬이 많은 사람은 비계가 많은 살코기, 쇠기름, 돼지기름, 초코렛, 치즈, 당도가 높은 비스켓, 케익, 청량음료 등을 삼가해야한다. 한의학적으로 단맛은 피부를 느슨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탈모에 악영향을 미친다.
반면 녹차, 해조류, 검은콩, 검정깨는 탈모의 예방에 좋은 식품들이다. 녹차는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 DHT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해조류에 들어 있는 요오드 성분은 모발이 자라나는데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가 된다. 검은 콩, 검정깨는 음양오행에서 수(水)에 속하여 신장, 방광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고 파괴된 인체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 시켜주는 기능이 있다.
특히 검은깨와 검은콩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 E는 말초혈관의 혈류를 촉진하여 신진대사를 높여준다. 검은깨와 검은콩의 단백질은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의 원료가 되며, 검은깨와 검은콩에 함유되어 있는 트립토판은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고 머리카락에 윤기를 준다.
솔잎가루도 탈모에 좋은데 동의보감에서는 솔잎이 풍습창(습기로 인해 뼈마디가 저리고 아픈 질환)을 다스리고 머리카락을 나게 하며 오장육부를 편하게 다스린다고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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