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오징어가 맛은 있습니다.
2017. 11. 3. 12:16ㆍ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거리가 멀어서 가기 꺼려지는곳...
시즌 끝무렵에 거제까지 무늬오징어를 잡으러 다녀왔습니다.
돼지국밥으로 든든히 배를채우고..
자주가기는 힘든곳이라서 캐스팅보다 확률이높은 오후 팁런을 나갔습니다.
서해와는 또다른 느낌의 남해..
가까이있었다면 자주 가보고 싶네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물색이 안좋고 활성도도 안좋고..
십여명이 나가서 팁런은 못하고 배에서 캐스팅을...
조황도 영 생각보다 안좋습니다.
두마리만 가져왔습니다.
맛은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그나마..
싸이즈는 이정도..큰지 작은지도 구분이 잘 안되네요.
의외로 껍질을 벗기는건 쉽네요.
갑오징어랑 비슷해서 그런가?
그런대로 수월하게 껍질을 벗겼습니다.
한번에 먹을만큼 지퍼백에..
나름 뿌듯합니다.
첫 시식은 친한 친구랑..
그냥 도마위에 올려두고 샤샤샥~~
식감은 갑오징어랑 비슷하고 끝에 단맛은 갑오징어보다 낫습니다.
왕복 열시간이상...십여마리 이상은 잡아야 될것 같은데...
올해는 시즌이 거의 끝났고 내년엔 좀 많이잡힐때 가야겠네요.
무늬오징어만 먹기 아쉬워서...
냉동고에 있던 문어를 꺼내 문어라면을..
문어를 먼저 삶아서 꺼내고 그 물에 라면을 끓입니다.
라면에 고명으로 문어를 얹어서...
라면중에 갑은 역시 문어라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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