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8. 16:43ㆍ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주꾸미시즌이 거의 끝나갑니다.
올해는 이래저래 일이 있어서 조금 덜 나간것 같습니다.
손님고기로 올라온 우럭..
가끔 애기에 우럭이 올라오는데 올해 애기로는 처음 잡았네요.
돌바닥 치고 지나갈때 확실한 입질...대포알 갑오징어인줄 알았습니다.
후킹 후 탈탈거리길래 우럭인줄...손맛은 그러대로 짜릿하게 봤습니다.
선녀피싱호를 탄지가 벌써 몇년되었습니다.
선착장이 조용해서 주차시키기가 좋고 선장님과 사모님이 좋아서 주꾸미철에는 거의 선녀피싱만...
언제나 맛있는 새참...
새참은 쭈삼에 볶음밥을 주는데는 없을것 같은데..
출발 후 두세시간 지나면 새참이 나옵니다.
선장님이 짬짬이 잡으시는거로 쭈삼을...
이맘때면 이렇게 어마무시한 갑오징어가 가끔 섞여나오죠.
내손이 작은편은 아닌데 한손으로 잡기가 힘드네요.
갑오징어는 작년보다 마릿수는 좀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꾸미나가서 두자릿수의 갑오징어는 항상 잡은 것 같네요.
주꾸미 쌍걸이도 대여섯번은 한것 같은데...
시작때는 예민하던 놈들이 해뜨고나서 활성도가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선장님이 포인트를 제대로 들어가셔서 한자리에서 100여마리를 잡았네요.
낱마리로 나오는 포인트..쏟아지는 포인트..
쏟아지는 포인트에서는 엄청 집중해서..ㅋㅋ
적당하게 힘 안들고 마릿수도 그런대로...
지퍼백에 한번에 먹을 양씩 나누어 담았습니다.
한팩에 스무마리 전,후로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살아있을때 팩에 넣어서 얼음있는 아이스박스로..
어제잡은 양은 이정도..
올해 처음 등장한 저울..
조과를 제어보니 9.5키로네요.
더잡았으면 저울이 아팠을것 같습니다.
10키로짜리 저울이라서...저울을 지켜줄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ㅋ
사모님이 사진찍으신다고 갑이 앞면을 앞으로...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해서 모자로 커버를 하고 있습니다.
시선은 갑오징어 총구를 보고 있었던것 같네요..
원욜에도 선녀는 나가는데 마감을 못한 업체가 한군데 있어서 출조는 힘들 듯..
다음주면 주꾸미시즌이 마감일텐데..어떻게든 시간을 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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