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문어낚시 이틀동안 다녀왔습니다.

2017. 7. 6. 13:57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여수를 다녀오고 삼천포는 어떨까? 궁금해서 삼천포를 갔다가 왔습니다.

역시나 왕복시간이 많이걸려서 이틀동안 낚시를 했습니다.

가기전 낚시가게에 들러서 준비를...

새로나온 문어채비가 있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왕눈이보다 조금 크고 바늘이 크게 되어 있습니다.

쭈,갑 구슬채비보다 조금 더 크네요.

포장단위가 20개씩 되어있습니다.

어짜피 두어번은 더 갈꺼라서 한팩을 구매했습니다.

삼천포는 여수보다 물흐름이 좋아서 30호가 기준일듯해서...

25호30호는 20개씩, 40호는 10개를 구매했습니다.

조금 일찍 내려가는길에 삼천포 시내에서 재건냉면에 들렀습니다.

삼천포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이죠..

비빔냉면을 하나 시켰습니다.

돼지고기 육전도 하나 시키고...

식으면 맛이 떨어집니다.

따뜻할때 먹어야 맛나다는..

육전이 식으면 이렇게 냉면에 싸서...

냉면에는 고기가 있으면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팔포항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늦은 저녁을....

냉면을 너무 맛나게 먹어서 밥은 생각이 없습니다.

간단히 뿔소라에 호래기무침...그리고 화이트도 한병...

첫 날...

이때가 가장 설레는 시간이죠.

장마라는데 비는 올 생각이 없나봅니다.

포인트는 삼천포대교 주변입니다.

멀리 나가지도 않고 대교주위만 돌아다닙니다.

파라다이스호에는 문어숙회를 항상 주시더군요.

예전에는 참으로 준것 같은데 이번엔 점심때 라면과같이..

선상에서 먹는 문어숙회도 별미입니다.

입항시간이 오후 1시입니다.

낚시인으로서는 너무 이른 시간에 들어오네요.

오후에 출조인원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시간도 많이 남고해서 사량도를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다음에 갈때는 워킹장비도 챙겨야 될 것 같습니다.

사량도 주변에 문어 워킹포인트가 상당히 많이 있네요.

둘째날...

아침에 비가 좀 내렸습니다.

오다 안오다 오락가락 거리면서 옷이 조금 젖을정도...

제주도쪽으로 태풍이 지나간다고 했었는데 낚시에는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시를 마치고 일산에 도착하니 해도 안떨어 졌습니다.

아박에 바닷물 채워서 500생수 얼린거 두개 넣었더니 문어가 살아있습니다.

싱싱할때 대충 정리해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이건 금요일에 친구들 먹일겁니다.

작아서 인당 한마리는 먹어야 될 것 같네요.

요즘 남해돌문어는 인당일문어는 누구라도 하잖아요..

큰싸이즈가 이정도...

아주 작은놈들도 있습니다.

정리를 대충하고 적당한 문어를 삶았습니다.

언제먹어도 맛있습니다.

한마리당 무게가 얼마나될까 궁금해서...

평균 500그램정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쑥쑥 자라니까 7월말이면 조금더 무게가 나갈것 같습니다.

언제 또 갈까 고민을 좀 해 봐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