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문어낚시 이틀간..(설치피싱)

2017. 6. 22. 12:31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작년에 문어를 삼천포로 처음 갔었네요.

나름 재미도 있고 문어는 먹는걸 워낙 좋아하는지라 올해도...

가기전 여러 용도로 쓰려고 전동릴을 하나 샀습니다.

국산은 좌핸들이 안 나오나요?

생각보다 가격이 상당합니다.

애기도 필요한걸 추가로 구매를 했습니다.

전체형광에 말랑거려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문어부터 주꾸미까지 연속으로 갈 것 같아서 조금 넉넉하게....

이건 왕눈이보다 형광이 조금 더 좋은거라서 구매..

젤 많이쓰고 가격도 제일착한 왕눈이...

쭈갑때까지 쓸 생각이어서 등침으로 구매...

가지고 있던 애기까지 포함하니 200개가 조금 넘어가네요.

신라면 봉지가 제일 좋기는한데 요즘 라면을 잘 안먹어서...

다른 과자봉지로 만들었습니다.

출조전날 여수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이순신대교옆 공원에서 공연도하고 포장마차에 먹거리도 있더군요.

해물삼합을 먹었는데 맛은 그닥..

이틀동안 문어를 만나게 해 줄 배입니다.

이건 설치피싱 카페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12인승인데 바닥에 카펫트가 깔려있어서 미끄러짐이 방지되어 이동이 편합니다.

안나오면 가끔 자리를 옮기긴 하니까..ㅋㅋ

이때가 제일 설레는 시간입니다.

포인트 도착해서 처음 애기를 내릴때...

쏟아지는건 아니지만 심심치않게 올라옵니다.

처음잡은 문어사진은 선장사모님이 찍어 주셨네요.

부부가 같은취미를 가지고 같은일을 한다는것도 즐거운 일이죠..

조금 뜸하게 올라올때는 셀카도..

만족스럽진 않아도 그런대로 맛나게 먹을 싸이즈네요.

돌산대교 케이블카도 한 장...

밤에 케이블카를 타면 야경이 정말좋은데..

첫날 이정도의 조과입니다.

아박에 얼음채워서 시골 부모님께 택배발송...

두분이서 몇 번 나눠서 드실 양입니다.

낚시는 두시쯤 마감을 합니다.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간단히 저녁을 먹으러..

자연산만 전문으로하는 횟집에 들러서 농어를...

역시 고기는 큰게 맛납니다.

자연산이라는데 작아서 그런지 별로..

피곤했나봅니다.

정신없이 쓰러졌다가 보니 이러고 있네요.

둘째날 첫 문어입니다.

이것도 선장 사모님이 찍어준사진..

요즘 낚시를가면 사진이 별로없네요.

예전엔 그나마 좀 찍었던것 같은데...

둘째날 조과...

한동안 먹을만큼은 잡았습니다.

두시에 철수해서 인천에 올라오니 여덟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피곤하기는 하지만 싱싱할때 먹어야죠..

간단히 두마리만 양파에 통마늘 넣고 쪘습니다.

야들거리는게 아주 맛납니다.

7월초에 삼천포로 이틀동안 문어를 또 갈 예정이라서 잡아온건 그전에 다 먹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