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26. 12:50ㆍ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새벽에 눈을떠서 부안으로 달렸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밥먹을데가 없어서 고마제에서 몇마리 얼굴을 봤습니다.
마음이 급해서 핸펀을 차에두고...
고마제에서 아침피딩을보고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설렁탕인데 반찬이 너무 많이나와요..ㅋ
청호지는 물을빼면서 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마 보내는곳과 들어오는곳이 수로가 다른듯..
올해는 펌프장에 덩어리들은 안보이네요.
시간이 맞지 않아서 그런건지..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제2배수장으로 가봅니다.
제2배수장은 맞바람이라서 베이트피쉬들이 석축으로 몰립니다.
멀리케스팅을 안해도 되고 마릿수는 잘 나오는곳..
석축에 장애물이 별로 없어서 주로 울랄라를 씁니다.
6lb를 감았는데 런커도 조심해서 랜딩하면 손에 쥘 수 있습니다.
가끔 제압이 안되어서 터트리기도 하지만 손맛은 그만입니다.
40오버만 되면 피아노소리가 납니다.
그맛에 울랄라를 계속 쓰고 있지요.
석축 평균싸이즈는 30정도..
송어대로 즐기기엔 정말 좋습니다.
점심은 사산지 쪽에서 먹었습니다.
버섯부페인데 음식도 맛나고 더좋은건 식당주차장옆에 해먹이 설치되어 있어서...
점심을 먹고나면 해먹에 누워서 한두시간 쉽니다.
바람이불면 그늘이라서 바람막이 정도는 입어야 됩니다.
셀카만 찍으면 얼굴이 부어보이네요..ㅠㅠ
아주 뜨거운 시간은 피해서 사산지 제방으로...
작년보다 마릿수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손맛은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그늘에 숨어있는 청개구리...
더워서 그런지 꼼짝을 안하고 있습니다.
포식자들 피해서 잘 살아라...
그늘진 곳을 찾아서 천천히 배스들을 만나봅니다.
날씨가 완전히 여름같아요..
네시가 넘어도 많이 덥습니다.
체력안배를 잘해서 건강하게 올여름을 잘 보내야겠습니다.
좀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잘가는 식당에서 막창국밥을...
수도권에서는 국밥에 반찬이 한두가지인데 역시 시골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