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2016. 11. 11. 12:46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내포항 선녀피싱에 다녀왔습니다.

주꾸미시즌이 끝난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나간다는 생각에..

그런데 생각보다는 많이 나옵니다.

다음주에 한번 더 나가야되나 고민중이네요.

갑오징어도 신발짝 만한 놈들이 잘 나옵니다.

찰박이라고 부르죠..

근데 다른놈들 클때 뭐했나?하는 놈들도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배가 이동할때도 바쁩니다.

싱싱할때 지퍼백에 넣어두려고 이런작업을 합니다.

바로 갑오징어 뼈를 분리하는 작업이죠.

뼈째로 지퍼백에 넣으면 부피도 커지고 뼈가 지퍼백을 찔러서 터지기도 합니다.

이렇게하면 아박이에 먹물이 별로없어서 아박이를 씻기가 조금 수월합니다.

이렇게 지퍼백에 주꾸미랑 갑오징어를 분리해서 담아둡니다.

가져와서 지퍼백 겉만 닦아서 냉동실에 바로 직행을..

서너번정도 중간에 지퍼백 작업을 하는것 같네요.

그리고 지퍼백은 비닐파는데서 구매하는게 많이쌉니다.

공장지대나 길가다보면 포장자재 파는곳..

마트보다는 많이 저렴합니다.

끝물이라고 생각하고 아박이를 작은걸로 가져갔었는데..ㅠㅠ

아박이에 다 안들어 갑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상하지는 않을것 같아서 넘치는건 그냥 비닐에 담아서 가져 왔습니다.

오는길에 가깝게사는 친구들 몇명 불렀습니다.

갑오징어가 싱싱할때 회를 먹어야 하니까..

큰놈 세마리를 회를 떴습니다.

작은놈들은 이렇게 갑오징어 찜을...

양파랑 통마늘을 넣고 갑오징어를 올려서 10~15분정도 찌면 됩니다.

양파에서 생각보다 채수가 많이나오니 물은 절대 넣지말고..

담궈놓은 간장주꾸미도 같이...

먹어본 사람들마다 상당히 괜찮다는 반응..

다음부터는 많이 만들어도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