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항 선녀피싱 3년만에 잡은 낙지

2016. 10. 28. 11:15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낙지랑은 인연이 정말 없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잘 잡던데...

드디어 애기를 시작한지 3년만에 낙지를 잡았습니다.

표정이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즐거운게 보입니다..ㅋㅋ

낚시를 하러가면 이때가 가장 설레이죠.

준비를하고 이동을하고 첫 캐스팅을 할때까지..

잡다가보면 설레임이 조금 덜해집니다.

중간에 큰고기나 색다른게 있다면 엔돌핀이 상승하곤 합니다.

바다는 출발해서 포인트 가는동안이 제일 설레는것 같습니다.

이재미도 빠질수는 없죠..

같이간 친구들도 무지 즐거워하는게 표정에서 느껴집니다.

뭐 때문에 즐거울까요?

바다낚시는 먹는 즐거움도 빼놓을수는 없죠.

선녀피싱을 자주가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쭈삼에 볶음밥...

낚시를하다가 배고픈상태에서 먹는 참..

낚시를 하고픈 마음을 뒤로하고 후다닥..

정말 맛나고 즐거운 일입니다.

요즘은 주꾸미는 조과가 떨어지고 갑오징어가 초반보다 잘 나옵니다.

마릿수나 크기면에서 갑오징어 조황이 더 좋아진것 같네요.

가끔 올라오는 가리비나 소라껍질들...

자세히 확인을 해야합니다.

그속에 주꾸미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리비속에서 주꾸미가 애기를 잡고있는게 보이시죠?

바닥에 내려놓으면 주꾸미는 빠져나옵니다.

낙지잡고 셀카찍으려는데 선장 사모님이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

같은고기 사진을 두장 올리는건 쭈갑을 나가서는 처음인것 같네요.

남들도 다잡는 낙지를 3년만에 처음잡아서..ㅋㅋ

내포항 앞에 이런것도 있습니다.

방갈로? 좌대? 해상콘도?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바다위에서 잠도자고 낚시도하고..뭐 그런걸 할 수 있는곳..

아직 준공을 못받아서 운영은 안하고 있습니다.

흔들려서 잠을 잘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재미는 있을것 같습니다.

비용은 20~30만원정도 할거라고 하는데 내년에 사람들과 한번 가볼까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