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항 주꾸미 갔다왔습니다:간장주꾸미도 준비하고..ㅋ

2016. 10. 25. 00:11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평일인데도 오천항은 발디딜틈이 없네요.

오천에서 나가는배만 170여척 이라고 그러던데...

이중삼중으로 배들이 대어져 있습니다.

오천 아르카디아호를 탔습니다.

선상에서 쭈삼철판이 나오는건 아마 아르카디아가 유일할것 같습니다.

참으론느 갑오징어 숙회가 나왔는데 그것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도시락위에 쭈삼을 얹어서..쭈라면과 같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갑오징어도 싸이즈가 많이 커졌습니다.

물론 주꾸미도 싸이즈가 많이 커졌구요.

갑오징어와 주꾸미 큰것만 지퍼백에 넣었습니다.

갑오징어가 큰거는 정말 신발크기와 맞먹습니다.

오늘의 출조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블로그 이웃이 올려놓은 간장주꾸미가 무지 맛나게 보여서...

10리터 물통에 간장과생수,그리고 소주를 넣어서 준비를 했습니다.

혹시 맛이 어떨지몰라서 조금만 하기로하고 알려준레시피의 반정도의 양만 채웠습니다.

잡아서 바로 간장희석시킨 물통에 바로 골~~인~~~

올라온 다음에 물에 한번 씻었습니다.

끓는물에 10여분 데친후의 모습...

이대로 그냥 잘라서 먹어봤는데 아주 맛납니다.

내일은 간장을 달여서 부어야 겠습니다.

저번 마늘과 양파를 간장에 절여놓은게 있는데 그걸 같이 버무려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잡아온 싱싱한 갑오징어도 조금 손질을 했습니다.

워낙 싸이즈가 좋아서 손질하기가 무지 쉽네요.

갑오징어 다리는 이렇게 따로 지퍼백에 분리해서 냉동실로...

이건 나중에 숙회로 먹을 생각입니다.

몸통도 양이 많아서 지퍼백에 분리해서 냉동실에 보관을 하고 큰놈으로 한마리만 회를..

상당히 양이 많습니다.

쫄깃한 식감도 좋고..

저번에 잡아서 손질해놓은 장대랑 꽃게를 넣어서 간단하게...

간만에 해물로만 반찬을 해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