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 배스시즌 시작됩니다.

2015. 2. 24. 12:51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설연휴 끝자락..

아직은 조금 이른듯하지만 강화로 슬슬 가 봅니다.

배스얼굴을 보기전 배는 든든히 채워야 하잖아요?

친구가하는 감자탕집에 들렀습니다.

김재우프로가하는 강화발이피싱샵 바로옆에 붙어있습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여기에서 모여서 같이 출조도 합니다.

루사모의 오랜 멤버이기도 한 꿈의방장 김상호..

예전에 싱싱(?)할때 티비에도 나왔었네요.ㅋㅋ

강화권 조황은 발이님에게 물어도 되지만 여기들러서 밥먹으면서 물어봐도 될 듯..

낚시갈때면 항상 마음이 바쁘죠..

간단하게 뚝배기로 시켰습니다.

묵은지가 제대로 익어서 아주 그만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고추장아찌도 나오네요.

한방재료를 넣었다는데 다른 감자탕과는 맛이 좀 다릅니다.

조금 더 깔끔하다는 느낌..

국물까지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배가 든든해야 힘을내서 배스를 만날 수 있으니까..

배도 든든하니까 낚시를 해야죠?

바람이 좀 불어서 체감온도는 낮습니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따시하게 챙겨서 다녀야됩니다.

추워서 그런지 대낚시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습니다.

잠깐 앉았다가 철수하는 사람들은 두어명 본것 같습니다.

루어하는 사람들도 몇명 왔다가고..

드디어 올해 첫 배스가 얼굴을 보여주네요.

시원한 입질은 아니고 물고 살짝 당기는 느낌..

그래도 올라오면서 힘은 좀 써줍니다.

수온이 아직은 차가운것 같네요.

립스틱을 짙게 발랐습니다.

바늘도 윗입술에 걸리는게 대부분..

입질도 아직은 조금 약하게 들어옵니다.

처음 출조라서 셀카도 한장..

런커는 아니지만 40후반대의 배스도 나옵니다.

처음 출조에 이정도면 그래도 만족할만한 싸이즈..

해가 넘어갑니다.

한낮에는 그래도 할만한데 해떨어지면 겁나추워집니다.

이놈을 마지막으로 올해 첫출조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