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운북지로 더위피해서..

2012. 8. 13. 09:29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어릴때부터 먹어서인지 전 문어가 무지 좋습니다.

경북 북부쪽은 큰일이 있으면 항상 문어가 나옵니다.

경사든 애사든...

 

문어를 살짝 익혀서 냉동실에 뒀다가 천천히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이죠..

친구가 냉동실에 보관 해 뒀던 문어를 가져왔습니다.

덥기도하고해서 운북지 나무그늘로 ㄱㄱㅅ

 

가는데 30분정도 걸리는데 적당하게 녹았습니다.

친구가 오는데 30분정도 걸렸으니 한시간정도 실외에서 자연해동...

가위랑 초장을 가지고가서 가위로 문어를 잘라서..

약간 덜 녹아서 사각거리는게 더위가 일만이천보 뒤로 물러나네요.

운전의 압박만 아니면 쐬주가 제격인데..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갔는길에 배스얼굴도 확인해야죠 ㅋㅋ

던져놓고 딴짓하는데 라인이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쭉 끌려갑니다.

너무 깊이 먹었네요..

초고추장 색깔의 피가 흐릅니다.

문어를 찍어먹기엔 맛이 그닥 있을꺼 같지는 않습니다.

 운북지는 밤낚시가 가능합니다.

더울땐 밤낚시도 할 만 하죠..

밤이되니 애기들이 싸이드로 마실을 나왔나 봅니다.

싸이드에 던져놓고 가다리면 훅~~~

아니면 쪽~~~

거의 일타일방..아니면 2타1방은 되는듯..

 핸펀 카메라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사진이 영...

맛나는 문어도 먹고 애기배스도 만나고 재미있게 쉬다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