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13. 10:11ㆍ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석모도로 갑니다.
더운거보다는 비오는게 낚시하기엔 더 좋습니다.
가끔은 우중낚시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비오는데 바늘털이도 나름 볼만 합니다.
저번에 갔을때보다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활성도 체크를 위해서 버즈로...
배스는 반응없고 강준치들이 반응을 합니다.
40정도 되는놈들이 석축으로 붙어있는데 한번에 못먹고 따라오면서 퍽퍽~~
스커트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미운 강준치..
관리소 들렀다가 우측 폐수문 포인트로 가는데 이런꽃들이 많습니다.
잎이 작은 연들이 많아졌습니다.
잎이 큰거는 손바닥만한데 무슨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더위로 인해서 잎은 말라가는데 꽃은 이쁘게 피었네요.
배수로 폐수문까지 걸어들어 갈 수 있네요.
바지장화를 신을일이 없어서 좋습니다.
비온다기에 장갑은 끼지않고 시작을 해 봅니다.
폐수문 우측에 숨어있는 바위쪽으로..
첫캐스팅에 작지만 힘찬놈이 나옵니다.
배수가 되었을땐 어김없이 배스가 있는곳..
느면 나옵니다.
큰놈들은 안나오고 30전후의 놈들만 나오네요.
조금 뜸해진다 싶으면 다운샷으로..
채비가 달라지면 또 나옵니다.
석축쪽은 어떤지 궁금해서 가 봅니다.
배수가 많이 되었을땐 바닥을 보이던 곳인데..
석축쪽도 반응 좋습니다.
멀리서 끌고오면 제방쪽에서 3미터정도에서 입질이 들어옵니다.
석축에서 정면보다는 싸이드로 캐스팅을 해야 되더군요.
비가와서 돌들이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걸어다니려니 다리에 저절로 힘이 들어갑니다.
몇번이나 넘어질뻔 했습니다.
비올땐 석축쪽은 진짜 조십해야 됩니다.
배스잡으려다 사람잡는 일이 생기면 안되죠.
석축쪽에서 한 두어시간 하다가 다시 폐수문으로..
시간이 지났으니 프레셔도 좀 풀렸을 것 같고..
피딩타임도 되고..
확실히 예민해 졌습니다.
후킹미스에 털린놈도 여러마리..
그래도 마릿수는 채워진 듯..
빠를땐 이삼십분이면 애들이 다시 들어오는데 두시간 이상 지났으니..
마릿수는 꽤 잡았는데 4짜는 한마리밖에 안나오네요.
이번비로 수위가 올라가면 큰놈들이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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