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신암지에서 친구들과 송어를...

2011. 1. 24. 11:47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금욜 음주로 인하여 느즈막히 출발..

갓길에는 눈이 녹지 않고 있습니다.

조심조심...

구제역 방역은 조금 줄었습니다.

세군데 정도가 없어진듯..

국도에도 갓길에는 눈이 쌓여 있습니다.

주말이라서 차들도 띄엄띄엄 다닙니다.

드디어 신암지 도착..

얼음이 더 넓게 얼었습니다.

혼자서 몇마리를 잡았습니다.

점심때쯤 친구들이 도착해서 송어구이를 준비합니다.

호일에 송어를 올려놓고..

칼집을 넣고 소금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암놈이라서 만지면 알이 투두둑 쏟아집니다.

칼집 사이사이엔 성대가 만들어준 허브버터를 넣었습니다.

잡냄새도 없어지고 은은한 허브향이 입맛을 돋웁니다.

호일을 몇겹 감아서 숯불에 구우면 됩니다.

식당에서 밥을 시켜서 송어구이를 같이 먹었습니다.

맛나게 보이죠?

정말 맛납니다..

준서가 도착해서 송어회도 떠서 먹었지요..

나중에 기룡이랑 아들, 성대도 합류하고..

기룡이 아들은 난생처음 송어를 잡는 행운도..

낚시를 가르키면 잘 할거 같던데..

배스시즌이 돌아오면 데리고 다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