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배스낚시 웨이트리스 리그(WEIGHTLESS RIG)

2007. 4. 23. 14:57낚시 이야기/낚시 정보



플로팅리그는 배스가 수면을 주시하고 있다고 판단될때 웜을 떠 다니도록 해서 배스를 잡아내는 채비이다.
따라서 부력이 강한 플로팅웜이 효과적이다.
그렇다고 플로팅웜 만을 쓰는것은 아니다. 플로터라는 부력재를 사용하거나 바늘 크기를 줄이면 소금이 첨가된 솔트웜을 제외한 대부분의 웜이 물에 잘 가라앉지 않게된다.

일반적인 바늘채비 방법과는 다르게 바늘 포인트가 꽂히는 위치에서 웜의 몸체가 구부러지도록 채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하면 약간의 로드 앤션으로도 큰 폭의 변화무쌍한 움직임이 나오면서 리트리브할 때 웜이 회전하는 효과가 생긴다.
물론 지나친 움직임과 라인꼬임을 방지하기 위해 웜줄에 도래를 묶고 30~50cm의 리더 라인에 웜을 연결하면 더욱 좋다.
보통 플로팅 리그는 수면의 부유물과 수중 의 장애물이 혼제된 커버지역의 가끔 노출된 물구멍에서 효과적이다. 포인트에 착수시킨 다음에는 웜의 위치이동을 최소화 시키고 짧은 로드 액션으로 감질나는 동작으로 약을 올린다.
우선은 은폐물에 숨은 배스의 시선을 끈 다음 저크액션을 주면서 이동시킨다.
멋 모르고 침입 했다가 놀라서 도주하는 듯한 이런 액션을 연출하면 배스는 반사적으로 추격하게 된다.
수면 장애물이 없는 오픈 워터에서는 일정구간으로 다소 분주한 움직임으로 반봅적으로 통과 시키다가 마지막에 천천히 이동시켜서 여유를 준다.

가벼워서 강한 노싱커

노싱커는 바늘이외에는 무게를 주지 않아서 가벼워서 강한 채비이다.
걸림이 없기 때문에 수면, 중층, 바닥 어디든 복잡한 장애물 사이를 마음껏 누비면서 공략할 수 있는 채비이다.
웜의 비중에 따라 느리게 가라앉는 낙하동작에 중점을 두고 사용하거나 장애물지대를 샅샅히 뒤질 때 사용한다.
낙하 동작을 위주로 사용할 때는 웜이 배스의 눈에 자연스럽게 또 오래도록 관찰되도록 서서히 가라앉으는 것이 핵심이다.
두께가 얇으면서 넓은 컬리테일은 꼬리를 하늘거리며 가라앉고 테일을 수평으로 자른 컷테일은 테일에 의한 부력이 적어 수평으로 낙하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소금이 첨가돼 비중이 높은 솔트웜은 자체 무게만으로 캐스팅이 가능하고 감도가 좋아서 싱커에 의한 불필요한 밑걸림이 우려되는 상황에 효과적이다.
장애물 깊숙히 틀어 박혀 있는 매우 비활성적인 배스의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웜을 완전히 바닥까지 가라앉힌 다음 서서히 들어올리면서 장애물을 건드리는 느낌으로 리트리브하는데 싱커가 없어서 약한 트위칭에도 쉽게 떠오르므로 최대한 느린 속도를 유지하면서 때론 다시 가라앉히기도 해야한다.
따라서 로드팁에 의한 액션 보다는 검지 손가락으로 대를 톡톡 쳐주는 진동으로 웜이 떨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노싱커채비는 자연스러운 액션을 위해 기본적으로 여유줄을 많이 주면서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입질을 느낄듯 말듯한 라인 장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항상 눈으로 라인의 움직임을 살펴야 입질을 놓치지 않는다.

인내심이 필요한 폴링 테크닉




얄미운 서스펜드 배스는 폴링액션으로 공략한다.
배스가 눈에 보이는데 루어를 공격하지는 않으면 둥둥 떠다니는 경우가 있다.
주로 산란후에 체력이 떨어진 배스가 일광욕을 하는 상황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초보자들이 호들갑을 떨면서 온갖 방법을 동원해 노력해보지만 잡히지 않고 약만 오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먹이에 대해 관심이 없고 비활성적인 배스를 잡아내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아주 자연스럽든가 아니면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반사적인 입질을 유도하던가 둘 중 하나이다.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방법중에 으뜸은 노싱커의 폴링액션 즉, 자유낙하 기법이다.
바늘을 세팅하는 방법에 따라 낙하하는 액션을 조절할 수 있다.
바늘을 앞쪽으로 세팅하면 웜이 머리부분을 아래로 해서 다이빙하게 되고 바늘을 웜바디의 중간에 위치하도록 세팅해서 무게균형을 맞추면 수평으로 낙하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비활성배스를 대상으로 하는 폴링기법에서 중요한 것은 웜을 낙하시킬 때 웜의 자세가 수평이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다.그리고 매우 천천리 가라앉아야 한다.
액션을 가해주지 않는 것이 최고의 액션이다. 다른 루어에 반응이 없던 배스도 눈 앞에서 수평으로 떨어지는 루어에는 의외로 강한 반응을 보인다.
비활성 상태의 배스를 노리려면 일단 루어를 배스가 있는 곳 너머로 멀리 캐스팅해야 배스를 자극하지 않는다. 넉넉하게 태스팅한 후 배스가 있는 곳까지 끌어온 다음 거기서부터 낙하시키는 방법이 효과가 있다.
웜을 자유낙하시킬때는 여유줄을 많이 주지 않으면 안된다. 라인에 장력이 있으면 루어가 낚시인 쪽으로 당겨져오면서 낙하하므로 배스의 코 앞에서 루어를 낙하시킬 수 없게 된다.
여분의 라인은 까다로운 배스가 모처럼 입질을 했을 때 이물감을 느껴 금방 뱉어 버리는 것을 예방하게 해 준다. 이 때 입질파악은 라인의 움직임으로 파악한다.



출처 : 씨빙이 (분당 낚시광(光) 프로스태프 )
글쓴이 : 씨빙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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