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충청]단양 온달동굴 (쏘가리터)

2006. 9. 5. 15:06낚시 이야기/포인트

대물 쏘가리 화수분 - 단양 온달동굴


단양 온달동굴 앞

■ 이규태<홍천ㆍ소여울 루어클럽 회장>


남한강 단양권에서 이루어지는 쏘가리낚시는 다른 강계와 마찬가지로 소와 여울을 공략하는 패턴이다. 단양에서 쏘가리가 휴식을 취할 깊은 소와 산란을 위한 적당한 여울, 이 두가지 필요 조건을 만족하고 있는 곳 중의 하나가 온달동굴 일대다.

온달동굴은 군간댐 깊은 물 속의 쏘가리가 산란과 먹이 활동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여울, 그 여울에 지친 쏘가리가 잠시 쉴 수 있는 군간댐 상류에서도 가장 깊은 소를 형성하고 있다. 소와 여울을 모두 공략 할 수 있고, 좋은 포인트가 즐비해서 하루 낚시 일정으로 충분히 탐색을 할 수 있다.

1번 자리는 군간댐 상류에서는 가장 깊은 소이므로 한낮에도 공략 가능하다. 40cm급 이상의 대물을 다수 배출한 자리지만 절벽을 넘어가야한다는 부담이 있어 아직 꾼의 손을 덜탄 포인트다. 2번 자리는 온달동굴 윗쪽의 첫 여울로서 1번 자리에서 사는 쏘가리가 새벽 시간대에 먹이 활동을 위해 나오는 곳이다. 이곳 역시 40cm급 이상의 대물을 다수 배출한 포인트다. 스푼보다는 그럽에 반응이 빠르다.

구인사에서 흘러나오는 샛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부터 그 아래쪽 구간은 집중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낮시간에 20~30cm급 쏘가리가 마릿수로 낚이는 곳이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까운 지형으로 강폭을 넓게 잡고 스푼으로 물살보다 약간 빠르게 릴링하면 효과가 크다.

4번 포인트는 육안으로 보기에는 특별한 장애물이 없어 보이지만 이곳 역시 20~30cm급 으로 마릿수를 보여준다. 물론 굵은 녀석도 가끔 선보인다. 다리의 교각 주위와 교각아래 20m 정도까지 탐색하고, 교각윗쪽 20m 지점에는 무너진 다리가 있다. 무너진 다리 상류와 하류에도 쏘가리가 낚인다. 수량이 많을 경우에 빛을 발하는 곳이며 특히 올 하반기에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고 있다.

▷단양 대교낚시 (044)423-3438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제천시까지 간다. 제천에서 단양으로 진입해 시내에서 고수대교를 건너 좌회전, 군간까지 약 14km를 간다. 서울에서 단양까지는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출처 : 루어사랑모임
글쓴이 : ★주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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