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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은 창업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다. 그러나 이미 수많은 `파워딜러'가 포진해 있어 뒤늦게 참여자들이 비집고 들어가기 쉽지 않다. 오픈마켓 대박을 꿈꾸는 신규 판매자들을 위해 오픈마켓에서 성공하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해본다.
먼저, 틈새가 보인다면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올 봄, 오픈마켓에서 딸기농장 체험이라는 이색 여행상품이 등장해 대박을 터트렸다. 이 상품은 판매자와 여행사, 오픈마켓이 공동으로 참여한 것으로, 향후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틈새시장의 면모를 보여주는 사례다. 오픈 마켓은 열린 시장으로서 남과 다른 아이디어와 시장성만 있으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다음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발한 판촉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 오픈마켓 후발주자들은 가급적 초기에 광고비용을 쓰더라도 마케팅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경쟁제품의 가격과 비슷해야 하며, 사은품 증정 등 판촉 마케팅도 고려해야 한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제는 판매자들이 경품 제공은 물론 홈쇼핑처럼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동영상을 올리는 등 개별 판촉전이 치열하다. 오픈마켓에서 문구류 등을 판매하는 주인장닷컴은 홈쇼핑처럼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을 유머러스하게 설명한 1인 동영상으로 오픈마켓 시장에서 베스트 셀러가 됐다.
또, 메이저 온라인 장터의 특화 시스템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의류 판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오픈마켓의 특화 시스템 중 하나인 스타숍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똑같은 상품이라도 연예인이 착용하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제품의 노출 극대화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스타숍에서 한걸음 진화한 `스타 브랜드숍'이 등장해 신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픈마켓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미리 철저하게 준비하고 성공한 다른 창업자들을 벤치마킹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혹자는 "이제 오픈마켓 창업으로 성공하기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과 같다"고 하지만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하고, 기발한 판촉 활동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오픈마켓 대박신화'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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