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4. 15:15ㆍ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주꾸미 금어기가 풀리고 첫날...
기다렸던 주꾸미 잡으러 다녀왔습니다.
예전엔 라암도였고 내포항 이었는데...
올해부터는 나암도항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주차공간도 좋고 선녀피싱 선장님이랑 사모님이 좋아서 몇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올해도 금어기 끝나자말자 바로 예약을하고....
몇년째 모임을 같이하는 친구들...
낚시가 아예 처음인 친구도있고 선상은 모두가 처음이어서 걱정이 됩니다.
잡든말든 나가는길은 즐겁습니다.
모두들 한곳에 모였네요.
이렇게 선상낚시는 먹을때만 모이게 됩니다.ㅋㅋ
새벽을달려 낚시를 하니 배가 고프기는 할겁니다.
선녀피싱 사모님표 쭈삼...
참으로 나오는데 이것때문에 선녀피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을정도로 맛납니다.
쭈삼후 남은 양념으로는 볶음밥을...
깨끗하게 그릇을 비웠네요.
처음하는 친구들도 쉽게 주꾸미는 잡을 수 있습니다.
한시간정도 옆에서 하는법을 알려주니 그런대로 손맛을 보네요.
모두들 낚시로 잡는 생애 첫 주꾸미 일겁니다.
친구들 잡는거보고 나도 시작...
전날 천수만 수문을 열었었다는데...
활성도는 썩 좋은편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주꾸미낚시에 빠지면 섭섭한 쭈라면..
그동안 쭈라면을 가끔 해먹기는 했는데 역시 선상에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반찬은 세가지가 나오네요.
김치야 워낙 정평이 나있지만 이날 대박은 노각깍두기 였습니다.
노각을 길게잘라서 무친건 많이 먹어보지만 깍둑썰기로 해놓으니 또 다릅니다.
식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주꾸미대첩이라고 불릴만 합니다.
이렇게 많은배들이 잡는데 꾸준히 나오는걸 보면 참...
아직 작지만 갑오징어도 나옵니다.
9월말경이면 상당히 큰놈들도 나오는데..
친구 사위도 같이 출조를..
2년전인가? 한번 같이 출조한적 있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잘합니다.
대박은 갈치..
수온의 영향인지 군산권에는 갈치가 나온다고 하는데 안면도에서는 처음보네요.
그것도 애기를 물고..회수도중에 나왔다고 그럽니다.
올라와서 바닥에 떨어진걸 다시 애기에 걸어서 사진을..
친구하나랑 사위는 집으로 가고...
나는 잡은걸 잘 챙겨서 예약해둔 팬션으로...
오후에 팬션으로 합류한 친구들과 맛나게 먹었습니다.
모두 맛나게 잘먹고 남은거는 냉동실에 얼려서 가져갈 친구들이 챙겨서...
모두들 즐거웠나 봅니다.
10월에 다시한번 가자고 그러네요.
갑오징어가 몸집을 불리면 한번 더 모임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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