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청호지 런커

2016. 4. 18. 12:19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부안을 서너번 간것 같은데 드디어 배스다운 놈을 만났네요.

이정도는 되어야 지방을 내려간 보람이 있는데..

아침은 정읍에서 콩나물 해장국으로 시작을 합니다.

같이간 친구 고향이 정읍이라서..

친구가 찻집은 꼭 들러야 한다고해서..

한과를 먼저 줍니다.

차가 나오기전에 심심하지 않게..

쌍화차를 시켰습니다.

직접 끓여서 주는데 팩에 들어있는것보다는 조금 쓰고 신맛이 강합니다.

돌찻잔을 쓰는데 직접 불에 끓이려고 그런것 같습니다.

내용물이 상당히 많습니다.

육천원인데 이렇게 넣어도 되나 싶습니다.

대추,호두,은행,잣 등등 정말 푸짐합니다.

쌍화차를 먹다가보니 떡도 나옵니다.

가래떡을 작게 잘라서 구운건데 손이 좀 많이갈것 같네요.

마무리는 오미자차로..

추가로 돈을 받는게 아니고 쌍화차를 시키니 이것도 나오더라는..

깔끔하게 원샷~~

먹었으니 낚시를 해야지요..

청호지 상류..

그림은 좋은데 배스는 안나옵니다.

펌프장으로 이동을하니 물을 퍼올리고 있습니다.

어디라도 물을 퍼올릴때는 거기가 핫포인트가 되지요.

드디어 만났습니다.

오십은 그냥 훌쩍 넘어가는놈이 덥썩 물어주네요.

라인터진놈도 있고..

사산지 상류는 역시 그런대로 나옵니다.

프리리그에도 얼굴을 보여주고..

다운샷에도 그런대로 반응 좋습니다.

성대가 평택으로 직장을 옮겨서 간만에 같이 낚시를 갔네요.

올해 첫 배스라서 사진을 한장..

사산지 제방에도 이제는 반응이 있습니다.

찬찬히 돌면 마릿수도 꽤 나올것 같은데..

해떨어질때 잠깐들러서 서너마리 입질은 받았는데 숏바이트만 납니다.

부안가면 들리는 중국집..

짬뽕은 중상급은 됩니다.

갈때마다 2인이상이라서 못먹어본 물짜장..

이날은 둘이갔으니 물짜장을 시켰습니다.

참 먹어보고 싶었던 물짜장..

짬뽕에 전분을 넣은것 같은 비주얼..

난 조금 싱거웠는데 성대는 그런대로 입맛에 맞았다고...

런커 얼굴도보고 먹고싶었던 물짜장도 먹고..

이번주에도 한번 가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