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항포지
2013. 8. 7. 12:36ㆍ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모두가 말하는 불금..
항포지로 느즈막히 들어갔습니다.
대낚시를 피해서 좌대앞을 살살..
수초쪽으로 붙이거나..
연잎사이에 바로 채비를 넣으면 나옵니다.
간만에 항포지 바람이 좀 자네요.
작은섬 들어가는 다리에서는 탑워터로..
작지만 포퍼에 반응을 잘 하네요.
역시 피딩타임엔 탑워터가 눈맛과 손맛을 제대로..
탑워터에 반응이 없으면 웜으로...
입질이 좀 간사스럽긴 하지만 몇마리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바늘이 거의 윗입술에..
보통은 항포지 관리실옆 방에서 잠깐자고 아침피딩을 보는데...
이날은 바다가보이는 팬션에서..
밥먹기전 잠깐 몇마리 얼굴을 봅니다.
더워서 그런지 입질 무지 간사합니다.
이틀동안 잡은놈들중 90%는 윗입술에 바늘이 박히네요.
물고 가만히있는 놈들이 대부분입니다.
더운시간은 좀 피해서 보트를 가지고 나가봅니다.
중간바위에서 그래도 쓸만한놈을 한마리 만났네요.
간만에 셀카를 한 장..ㅋㅋ
저녁시간에는 낚시하다 만난 동생과 같이 폐수문으로..
폐수문쪽에서는 다운샷에 반응을 잘 합니다.
역시나 물고만 있는 배스들..
이른저녁을 먹고 몇마리 잡은놈들은 고양이 밥으로..
항포지 고양이들이 요즘 강준치와 배스를 무지 좋아합니다.
새끼낳은 암놈이 특히 잘 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