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5. 11:12ㆍ내 이야기/먹거나 보거나!!
게을러서 간만에 올리네요.
지방 출장길에 친구가 하는 식당으로...
대구에서는 맛집으로 소문 났다는데...
예전에 상인나이트 갔던 기억밖에..
그때 알았으면 한번 갔을텐데..ㅋㅋ
간판이 깔끔합니다.
모임 장소로도 좋을듯..
한 30여명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습니다.
저녁 예약이 있어서 셋팅이 되어 있더군요..
중간 칸막이마다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할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좌측으로는 이렇게..
생선요리가 주 메뉴입니다.
다 내가 좋아하는건데...꿀꺽~~
몇명 모여서 간단히 수다떨수 있는방도 여러개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나니 상이 차려집니다.
음...
맥주는 왜 나왔지?
목이 말라서 간단히 목 축이려고 시킨건데..ㅋ.
쥔장의 성격을 말해주듯 전체적으로 깔끔한 상차림 입니다.
구수한 미역국..
입맛을 돌게하는 샐러드..
이건 위에서는 볼 수 없는 콩나물 무침..
새콤달콤한게 맛납니다.
잡채도 맛납니다.
고향이 경상도라 그런지 경상도 잡채가 제 입에는 딱~~
깻잎과 파김지..
개인적으로 생선에는 파김치를 감아서 먹는걸 무지 좋아합니다.
이게 또 죽입니다.
멍게젓갈이라는데 처음 먹어봤습니다.
젓갈을 담근건데 멍게향이 살아 있었다는...
무우도 사각거리고..
안먹어보면 그맛을 모른다는...
샐러드를 두가지를 주더군요.
맛은 두가지가 다릅니다.
소스가 다른것 같았다는...
나물반찬도 몇가지 나오고..
드디어 고등어구이가 나왔습니다.
기름이 자글자글한게 지금도 침이 절로 넘어갑니다.
살도 오동통한게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고등어 조림도 하나 시켰습니다.
향긋한? 냄새가 거의 죽음입니다.
고등어살에 간이 적당하게 배여서 이것도 일품..
안에 들어있던 무우와 감자도 정말 맛있었는데..
멀리서 친구가 왔다고 조금 일찍 마감을 합니다.
주방은 오픈 주방입니다.
저하고 놀아주느라고 정리를 못해서..
대충 쌓여져 있습니다.
아침에 오픈할때 정리하느라 고생을 좀 했을 듯..ㅋㅋ
이건 써비스로 나온겁니다.
고등어 드시고 이런 써비스 달라고 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ㅋㅋ
술안주에 적당한 코다리찜..
생선은 그날쓸것을 강원도에서 직접 공수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대체적으로 싱싱하고 쫄깃합니다.
이것도 써비스..
조미료를 넣지않고 한 열무김치...
예전 엄니가 해주시던 맛이었습니다.
대구에 갔으니 참소주를 먹어야지요.
부어라 마셔라...
띵까띵까~~~
좀 마신것 같은데 다음날 일은 제대로 했나몰라..ㅋㅋ
주소와 전번..
찾아가시는 길..
다음에 가면 갈치를 먹어야겠습니다.
갈치도 무지 기대가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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