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노 대통령, 한미일 정상회담

2006. 11. 20. 10:33기타/정보.뉴스

6자회담 재개, 실질성과 위해 긴밀 협력
한미일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조속 실현 노력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오후 하노이 쉐라톤호텔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를 중심으로 3국의 관심사항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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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정상은 이번 회담이 2002년 10월 로스카보스 APEC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의의가 큰 회담이라고 평가하고,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및 지역 안정과 평화를 위한 3국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북핵문제 건설적 해결방안 마련에 초점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 아베 총리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현 상황 평가와 6자회담 대책을 협의했다. 3국 정상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데 견해를 같이하고, 6자회담 재개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3국 정상은 또 6자회담이 조속히 진전돼 9·19 공동성명의 이행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가 빠른 시일 내에 달성될 수 있도록 긴밀한 외교적 노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APEC에서의 협력방안 등 동북아 지역내 협력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송민순 통일외교안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여러 가지 변화된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이 특히 북한 핵문제를 어떻게 건설적으로 해결해 나가느냐,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대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일 협력에 더해 중국의 역할 필요


송 실장은 “한·미·일만이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이 정치·안보·경제질서 등에서 바람직한 조화를 이루도록 같이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는 점에 대해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핵문제에 대해 한·미·일 간의 협력뿐만 아니라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이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중국과도 많은 조율을 해 나가겠다는 생각들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송 실장은 이날 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은 안보·경제협력 등에서 미국이 동북아시아의 중요한 일원이고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미국이 동북아시아의 일원으로서 안보, 경제 등에서 당사자적 시각으로 문제를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이 장기적으로 동북아시아에서 갈등보다는 협력의 질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많은 대화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 “동북아 협력질서 구축 위한 대화를”


노 대통령은 또 유럽의 역내 공동협력 질서구축 사례를 거론하며 “한·미·일 3국과 다른 역내 국가들이 장래 비전을 갖고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설계하고, 역외적으로도 이런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지난 9월 14일과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 그런 비전을 갖고 동아시아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신뢰를 갖고 환영하며, 일본도 같은 방향에서 그러한 결단을 갖고 지역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 지역에서 대표적인 민주국가인 일본, 한국, 미국 3자가 역내 문제를 토론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실장은 “아베 총리는 지역안보 문제, 특히 북한 핵문제에 대해 공통의 인식을 가지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를 논의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APEC 차원에서도 그런 협력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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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청와대 블로그
글쓴이 : 청와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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