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정부 총력 지원 지시

2006. 10. 21. 10:11기타/정보.뉴스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보고대회’에 참석해, 범정부 차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총력 지원하고 유치 성공을 위해 정부 및 민간이 함께 만반의 준비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대통령인사말

 

그 동안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많은 수고들을 하셨고 오늘 보고회를 위해서도 많은 준비를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될까 하는 이런 생각들이 다 마음속에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꼭 해내면 좋겠습니다.

 

우리 스포츠의 잔치이기도 하지만 우리 한국의 문화계에도 큰 축제가 되고 경제적 효과도 클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 새롭게 용기를 가지고 마음을 모아서 국민적 역량을 결집해서 뭔가 하나 더 이뤄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꼭 성공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될까 싶겠지만 가능합니다.

 

 

 

 

 

저는 몇 년 동안 외국을 돌아다니면서 한국의 외교적 자산과 역량을 여러 차례 확인했습니다. 구체적 성과로 확인한 것도 있고 성과와 상관없이도 외국 국가 지도자들을 만나면 우리 위상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높고, 역량도 대단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만하면 비록 상대도 만만치 않지만 우리는 겁먹을 이유가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정부 책임자도 나와 있는데 이 문제에 있어서 입장 곤란하다고 우리는 지원만하고, 후원만 하겠다고 혹시 한 발 뒤로 빠져 있으면, 그야말로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정부가 못하는 것은 민간자율로 이뤄져야하는 것이지만 막판까지 아무 이유 없이 견해의 차이가 있어 불안과 자신감이 교착되는 이런 상태에 있을 때는 정부가 마침내 뭔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정부가 가진 공식적 권한 권력은 없고 무한 책임만 있습니다. 그러나 권한이 없어도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 정부도 책임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정부 영역 뿐 아니라 민간 영역도 총동원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 꼭 해내야 한다는 사명감과 우리 한국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어봅시다. 이제 마지막 코스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이 굳게 믿는 것이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이렇게 얘기하면 한국민들이 가진 신화다 그랬는데 이제 꿈은 이루어진다는 우리 한국 사람들의 일반적 진리입니다. 못한 것이 없습니다.

 

평창올림픽 유치 꼭 해냅시다. 내년 여러분들 모시고 녹지원에서 감사의 잔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 기쁜 마음으로 만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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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청와대 블로그
글쓴이 : 청와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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