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미 정상, 전략적 대응 중요하다는 데 인식 일치

2006. 10. 10. 10:55기타/정보.뉴스

북핵 실험 발표 관련 전화통화

 

노무현 대통령은 부시 미국대통령과 9일 밤 9시 5분부터 20분까지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실험 실시 발표와 관련, 공동의 관심사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노 대통령은 10월 9일 북한의 핵실험 실시 발표와 관련, 우리 정부가 취한 조치를 설명하면서 이번 북한의 행위는 대단히 실망스러우며 우리 국민 모두가 용납할 수 없는 도발로 보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침착하고 차분하게 전략적으로 잘 조율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 △우방과의 협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점 △UN의 조치를 지지 할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

 

침착하고, 차분하게, 전략적으로 잘 조율된 대응 필요


노 대통령은 백악관이 오늘 신속하게 성명을 발표해 동북아 지역 동맹국들에 대한 안보 공약을 거듭 확인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당사국간에 긴밀히 협력하여 단합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향에서 대응할 것을 밝혔다.

  

한국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


첫째, 미국은 절제되고 침착한 태도로 대응할 것이다.

둘째, 국제사회의 평화의 파트너들과 협의할 것이며 이 가운데 한국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셋째, 미국은 UN의 협조가 중요하며 현재 UN에서의 논의를 지지하고 있다.

 

양 정상은 양국이 동일한 입장을 갖고 있으며 UN 차원의 조치를 포함하여 우방국들과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오늘 통화는 10월 3일 북한의 핵실험 계획 발표 이후, 우리 측이 제의한 것으로서 미국 측과의 조율을 거쳐서 오늘 오후 9시로 최종 결정되었다.

출처 : 청와대 블로그
글쓴이 : 청와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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