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경기] 어류정지 수로 공략법

2006. 9. 5. 15:11낚시 이야기/포인트


어류정 수로 공략

1. 베이트 태클
수초지역 공략을 위한 위드레스(weedless) 기능이 있는 스컴플러그와 같은(위 사진 참조) 루어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이 수초지역이고 이 수초속에 배스들이 은신하고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루어로는 공략이 어렵습니다.
또한 수초지역의 특성상 12파운드 이상의 단단한 라인은 필수이고, 꾸준한 탐색과 강한 훅셋팅이 필요합니다.(수초속에서의 털림이 상당히 심함)
액션은 천천히 수초지역과 포켓, 에지(가장자리)를 중점적으로 공략하며 스탑 앤 고 액션으로...

2. 스피닝 태클
장비의 특성상 수초지대의 넓은지역 탐색이 불가하므로, 노싱커 혹은 가벼운 싱커를 달아 연안의 수초 에지부분이나 돌무더기 부분을 지깅하듯이 탐색하고 입질이 오면 훅셋팅후 빨리 끌어내야 합니다. 배스가 내빼며서 수초나 억새를 휘감으면 가는 라인을 사용하는 스피닝 태클로는 배스를 제압하기 어렵습니다.

3. 그외의 테크닉
스컴프로그와 같은 루어를 구입하지 못했을 때는 노싱커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점보그럽이나 트윈테일, 또는 개구리 모양 웜을 이용하여 상기 베이트 태클 사용시처럼 수초지역을 탐색합니다.
포인트로는 그동안 배스낚시인들이 많이 찾은 포인트 보다는 숨겨진 포인트를 찾아서 약간의 다리품도 팔아야 하고, 당일 저수지에 많은 양의 물을 퍼올릴경우 취수탑부근도 괜찮은
포인트를 형성할 꺼 같습니다.



***해빙기 어류정 수로 공략법***

해빙과 더불어 가장 먼저 빅배스의 소식을 전하는 곳은 역시 어류정지이다. 바다와 인접한 수로를 개간해 놓은 터라 약간의 소금끼가 있는 수질 덕에 빠른 해빙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수초가 밀집된 자연환경이 배스뿐만 아니라 각종 민물고기가 살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만들어 주고 있다.

어류정지는 2개의 구역으로 나눌수 있다.
갈수기를 대비해 수로에서 퍼올린 물을 저장하는 4각형의 인공 저수지와 그 아래로 여러갈래로 펼쳐진 수로이다. 저수지에서도 간간히 빅배스의 소식이 전해 지지만 그래도 역시 수로에서 만큼 좋은 조과를 보여주진 않는다..

각설하고 어류정지를 공략하기 위해선 먼저 수초낚시의 힘겨움을 이겨내야 한다. 어느정도의 밑걸림이나 미약한 입질이 올거라는 것은 미리 예상을 하고 낚시준비를 해야하며, 때로는 꽝을 칠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것이다.

수초는 두가지로 분류되는데 첫번째는 수중에 있는 말풀같은 수중수초와 연안이나 얕은 수심의 지형에 자라나는 갈대형의 수초가 있다. 이맘때는 얕은 수심의 수초들이 한풀꺾여 있어 어느정도의 밑걸림은 이겨낼 수 있지만 한여름에는 수초가 마치 나무처럼 튼튼해 이것에 한번 잘못 훅이 박히면 여지없이 끊어버려야 한다...

보통의 저수지에서와 마찬가지로 수초낚시의 주포인트는 깊은 수심대와 만나는 수초 가장자리 부분이다. 가장자리 부분의 수초에 채비를 걸로 몇번정도의 액션을 구사하면서 배스의 입질을 기다려 본다.

해빙직후에는 산란기라기 보다는 겨울잠에서 깬 배스가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먹이감을 공략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많은 움직임은 없이 보통 자신의 영역안에서 먹이 사냥을 한다. 그런 고로 미약하나마 입질을 한번 받았다면 지속적으로 채비 또는 웜을 바꾸어서 공략해 보거나 잠시후 다시 돌아와서 그 자리를 공략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두번째 포인트는 말뚝, 나무다리, 좌대밑 등이다.
교과서식 포인트로 어류정지에는 수로와 저수지에 플라스틱 좌대를 설치해 놓았다. 의외로 쉽게 지나칠 수도 있지만 본인의 경우 좌대 밑에서 많은 배스를 잡곤했다. 그러므로 좌대밑 수심이 어느정도 된다 싶고 잘려진 수초가 수면을 덮고 있는 좌대가 있다면 좌대에 올라서기전에 조용히 다가가서 좌대밑을 먼저 탐색해 보는 것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아울러 중간 중간에 박혀있는 나무말뚝이 있고 나무다리가 있는 곳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탐색을 해본다.

세번째로 약간의 물흐름이 있는곳은 꼭 탐색해 보고 지나가자.어류정수로의 일급 포인트로서 하수관이 뭍혀 있고 그 아래로 물흐름이 있는 곳이 있다. 이 하수관 속은 배스의 은신처로 아주 좋은 여건을 제공해 주고 있으므로 반드시 한두마리의 배스가 숨어 있다.

포인트에 이어 채비(리그)를 설명 드린다면, 하드베이트류는 스피너베이트, 러버지그 등을 많이 쓴다. 수초가장자리 또는 포켓을 노리는 용도로 사용하며 탐색후 입질은 오는데 제재로 먹히지 않는다면 웜채비로의 전환을 생각해 보는게 좋다. 스피너베이트는 그럽웜등을 이용해 트레일러를 달아 쓰는것도 괜찮다.

웜채비로는 단연코 텍사스리그다.1/8~1/4 온스 정도의 총알형 싱커에 유리비드를 장착하고 6~10인치 정도의 웜으로 역시 위에서 말한 포인트를 차분히 탐색하는 것이다. 수초낚시에서도 배스의 입질이 상당히 강하게 올경우도 많다 . 일단 입질이다라고 느꼈다면 강한 훅셋팅과 강제집행에 가까운 리트리브로 신속히 배스를 제압하고 랜딩해야 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배스가 수초속으로 들어가 수초를 감아버리면 12파운드의 라인으로도 제압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스피닝로드의 채비로는 안티리그나 언더리그도 유용하게 먹힌다.수초가 그리많지 않은 곳이나 좌대밑같은 가까운 곳은 스피닝태클로도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류정수로의 바닥은 뻘지형으로 수심이 그리 깊지가 않다(약 1~2미터 권) 해빙직후에는 뻘이 일어나지 않아 의외로 맑은 수질을 보여 주고 수로에선 거의 만수의 상태로 수중 수초대가 보일정도 이다. 그러므로 짙은색 계열보다는 밝은색 계열이나 펄(반짝이) 이 들어가 칼라가 좋은 조과를 준다.

***** 요약 *****
1. 포인트 : 수초가장자리, 포켓, 연안의 부유물 아래, 햇볕이 잘드는 곳, 좌대밑, 말뚝, 다리밑
2. 액션 : 포인트에서 더 멀리 던져서 2~3번의 액션과 대기(Stay)의 액션을 주며 포인트로 이동후 수초또는 지형지물에 채비를 걸고 연속적인 액션
3. 추천 칼라 : 흰색, 분홍, 빨강, 옅은 초록, 금은색 펄이 들어간 웜
4. 하드베이트 : 스피너베이트, 위드레스 가드가 달린 러버지그 (트레일러 사용)
5. 소프트베이트 : 리자드, 4~6인치의 스트레이트웜, 컬리테일웜, 점보그럽
(게리 센코, 다미끼 렁커, 줌 U-tail 등 6인치이상의 대형 웜도 좋음)
출처 : 루어사랑모임
글쓴이 : ★주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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