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낙지(고놈참 신기하게 생겼네)
2013. 9. 3. 13:56ㆍ내 이야기/먹거나 보거나!!
예전 먹었던 한치샤브가 무지 땡기는날..
간만에 의정부로 고고싱..
한치는 지금 철이 아니랍니다.
귀낙지가 있길래..
귀엽게 생겼습니다.
이집에 가시면 귀낙지 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모르니까 전화하시고 가 보세요.
그날 쓸 양만 받으신다고 하더라구요.
다 팔리면 헛걸음 하시는겁니다.
한그릇에 삼만오천원인가 한것 같은데..
먹다가 찍은거라서 반밖에 없네요.
한그릇 가득 나옵니다.
육수는 그런대로 입맛에 맞습니다.
냉미역국이 나오는데 이것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육수에 귀낙지를 넣어서 살짝..
지금도 침이 고이네요.
토실토실하게 살이 올랐습니다.
야채와 귀낙지를 같이 초장을 살짝 얹어서..
한입에 쏙~~
세명이 한접시를 먹었는데 양도 충분합니다.
다 먹고나면 상태가 이렇게..
요기에 칼국수를 넣어 먹었는데 그것도 맛나더군요.
다리가 열개인걸 보면 오징어 종류같기도 하고...
암튼 귀낙지라고 메뉴에 있으니 뭐...
사장님 말씀이 경북 후포항에서만 나온다고 그러더군요.
혹시 후포항쪽으로 가시면 잘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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