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한 스피너베이트 스커트 바꾸기

2012. 9. 24. 14:47낚시 이야기/낚시 정보

 낚시를 다니면서 바닥을 주로 살핍니다.

특히 배수기에 물빠졌을때는 열심히 뒤적 거립니다.

바위들이 많은 곳이나 물속에 마대가 있을때는 득템하기 쉽죠.

일요일 회사에 잠깐 나왔다가 시간이 나길래 수리를 해 봤습니다...

 

 

이건 저번주인가?

검단수로 물이 빠졌을때 바위사이에서 득템한 스피너베이트 입니다.

스커트가 제대로 있는것도 있었는데 두개는 스커트가 없네요.

간단히 여기에 스커트만 붙이면 한동안 잘 쓰겠지요.

 득템을 해서 수리를 하려다 보면 바늘이 망가진게 많습니다.

그럴땐 스커트만 이렇게...

물론 블레이드도 분리시켜서 담아놓은게 꽤 많습니다.

이중에서 스커트없는 스베와 어울리는것을 골라봅니다.

 이렇게 주운스커트중 두개를 선정했습니다.

 스커트는 고무로 된것도 있지만...

중간을 낚시줄이나 실, 와이어로 감은게 많습니다.

그래도 재사용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먼저 네꼬리그에 사용하는 고무링을 준비합니다.

오링을 파는데 가서 구매를 해도 되는데 P3 정도의 규격인 오링이면 될 듯..

 예전에 쓰던 볼펜을 이렇게 뒷부분과 속을 제거하고..

 앞쪽으로 오링을 볼펜 중간까지 끼웁니다.

 오링을 끼우고 나면 앞쪽은 돌려서 분리 시킵니다.

 볼펜사이로 이렇게 실을 넣어서 준비를 합니다.

볼펜사이로 스커트를 넣으려면 부피가 많아서 잘 안들어 갑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면 손쉽게 스커트를 갈 수 있습니다.

 준비된 스커트의 끝부분을 실 위에 놓습니다.

 실을 묶어서 단단히 스커트를 고정시키고..

 실을 뒤로 당겨서 볼펜껍질 사이로 스커트를 적당한 길이로 넣습니다.

이렇게 하는것은 스커트를 그냥 볼펜껍질로 넣으려면 무지 힘들기에..

스커트가 실리콘이나 고무종류로 되어 있어서 조금 힘만주면 잘 들어갑니다...

 그다음..

불펜껍질에 끼워놓은 오링을 스커트쪽으로 이동을 시킵니다.

 스커트를 볼펜 껍질에서 분리를 시킵니다.

이렇게 한다음 묶었던 실을 제거하면 끝..

 자..

새로운 스커트가 준비가 되었습니다.

 스피너베이트에 새로만든 스커트를 입혔습니다.

블레이드가 좀 녹슬긴 했지만 사용하는데는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바늘상태도 이정도면...ㅋㅋ

 죽었다가 살아난 스베...

올가을에 런커를 내게 안겨 줄 거라고 믿어봅니다.

낚시가게에서 파는 새스커트를 쓰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주운걸 가지고 해 보는것도....

이렇게 만드셔서 런커를 한번 잡아보세요.

기쁨은 두배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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