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국민과 직접 소통" 청와대 트위터 개설 뒷이야기

2010. 6. 10. 11:53기타/정보.뉴스

 

이 대통령 “국민과 직접 소통할 시스템 마련하라”
- 청와대 트위터 준비에서 개설까지

 

 

“개인적으로 아직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가입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해 6월 17일 미국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공공서비스 분야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은 뒤 가진 특별연설에서 트위터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로 이 자리가 7일 청와대 트위터가 개설되기 위한 출발점이 됐습니다.

 

연설을 통해 이 대통령은 “새로운 기술과 문명이 등장하면서 우리가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방식들도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통방식에 대한 관심을 표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참모진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소통방안을 검토하던 중 지난 1월 뜻밖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이 대통령을 사칭한 트위터가 등장한 것이죠.

 

이 네티즌은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당당히 ‘비공식’ 트위터임을 밝힌 ‘가짜’ 트위터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비록 ‘가짜’였지만 소통의 통로를 넓혀야 한다는 네티즌의 뜻을 충분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청와대는 취임 2주년을 맞아 2월 25일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청와대 미투데이를 개설했습니다. ‘네티즌이 소통하는 방식’을 따라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청와대 미투’가 먼저 열린 것은 SNS 사업을 준비하던 국내 업체에 줄 영향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본격 도입되면서 소통의 방식은 더욱 빨리 변화됐고, 지난 3월 이 대통령은 “중요한 사항이 있으면 즉시 국민에게 알릴 수 있고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청와대 온라인 대변인제’ 운영을 직접 지시했습니다. 홍보수석실은 5월 공모과정을 진행해 지난 6일 첫 ‘온라인 커뮤니케이터(Chief Online Communicator·COC)’ 합격자를 발표, 7일 청와대 트위터(@BluehouseKorea)를 개설하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기존 홈페이지, 블로그, 미투데이, 그리고 이날 개설된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과 네티즌의 거리를 더욱 좁혀 나갈 것입니다.

 

 

2010.6.8

청와대 온라인 커뮤니케이터 이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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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푸른팔작지붕아래 - 청와대 블로그
글쓴이 : 푸른지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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