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의 만남
2007. 11. 20. 12:15ㆍ내 이야기/친구와 가족들
어제 초등동창 영삼이가 왔습니다.
같이 술자리를 한건 아마 태어나서 처음일 듯....
일단 자리하고 호성이랑 한장 찍어보고....
그윽한 호성이 눈빛이....음....
혹시 둘이 사귀는것..... 상상에 맡깁니다.ㅋㅋㅋ
자주가던 족발집에서 일단 쐬주로 목을 축이고..
요게 어제 내 뱃속으로 들어가기전의 모습입니다.
첫눈이 온건 알고 계시지요?
창 밖으로 눈이 쏟아집니다.
날씨가 무지 춥습니다.
난로가 그리워지고 옆구리가 허전해 지는 계절....
2차로 옮겨서 나도 같이 한장찍고
가게 사장한테 부탁해서 셋이서도....
초등 동창이라는게 정말 좋습니다.
30년만에 만나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아주 지난 이야기 들이지만 무척이나 수다스러워지는....
유안진님의 "지란지교를 꿈꾸며"가 생각나는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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