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런 친구가 있는가??
2007. 8. 14. 13:34ㆍ기타/사진.시.존글
행색이 초라한 나에게
행여 마음을 다칠까봐
조심스레 무음의 발소리로
말없이 웃음지으며 팔짱 껴주는
이런 친구가 있는가??
고독과 외로움이 골수를 뒤흔들 때..
언제 어느 곳이든 술 한잔 기울이고
무언의 미소를 지으며 마음 엮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돈 명예 사랑을 쥐고 행진곡을 부를 때..
질투의 눈빛을 버린채..
질투의 눈빛을 가둔채..
무형의 꽃다발과 무언의 축가를 불러줄
이런 친구가 있는가??
얼음보다 차갑고 눈보다 더 아름답게..
붉은 혈의 행진곡이 고요함을 흐느낄 때
무음의 발소리 무형의 화한
무언의 통곡을 터뜨려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복잡한 세상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가 자기 중심적일수 밖에 없는
먹고 살기 힘든 우리의 삶
하루가 다르게 변화무쌍한
우리네 인간관계에..이렇듯
묵묵히 지켜주는 친구를 둔다는것은
인생 최고의 행운입니다.
또한 이런 친구가 되어줄 사람 누구입니까??
이 글을 읽으시는 바로 당신입니다.
출처 : 나만의 공간
글쓴이 : 난 나일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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