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나에게도 쏘갈님이...

2007. 5. 15. 11:03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토욜에 문경에서 꺽지 얼굴을 보고

일욜에는 단양으로 쏘갈님을 뵈러 갔었지요.

단양 고수대교 밑에서 대회를 하길래 구경을 좀 하다가

영월쪽으로 더 올라갔습니다.

고수대교를 지나서 도담삼봉을 돌아 쭉 올라가면

조용한 곳들이 많지요.

한참을 올라가서 다리 공사하는곳에서 잠깐 했는데 입질 무...

 

거기서 길을따라 더 올라가서 다리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거기서 드디어 쏘갈님을 만났지요.

세번 출조만에 처음 잡은 쏘갈님 사진입니다.

한 20정도 되는 싸이즈 입니다.

카메라를 차에 두고와서 다시 가지고와 한장 찍어봤습니다.

물이 비가 온 뒤라서 많이 불었고 탁해서

카메라를 차에 두고 갔었지요.

세번 다 꽝이라서 못잡겠지 하는 마음이 강하기도 했고.....

근데 이게 왠 일입니까..

사진을 찍고 바로 4짜가 되어서 나하고 만나자고 마음으로

기도를 하며 릴리즈....

입질을 한번 더 받았었는데 튀어나온 철근에 걸려서 아쉽게

얼굴도 못보고 입맛만 다셨습니다.

다시한번 모델이 되어주신 쏘갈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꺽지도 몇 수 했는데 비온뒤라서 그런지 색이 많이 진합니다.

문경 영강의 꺽지와는 색깔이 많이 다릅니다.

싸이즈는 다 고만고만 합니다.

 

요게 영강의 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