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곳에서 밥을 먹어야지 ^^

2007. 1. 15. 14:11내 이야기/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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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월요일.....

 

드디어 저질렀다.^^

 한 1주일을 고민 했나보다.

해외영업을 강화하고나서 처음으로 제대로된 런닝오더를 받았다.

두달동안에 많은 상담을 했지만 그중 제일 공을 많이 들인곳....

근데 고민은 왜이렇게 많은지  ㅠ.ㅠ

 

샘플을 요구한 나라가 나이지리아라서 더 신경이 쓰인다.

제일 많은 문제가 있는 나라............

바이어가 워낙 적극적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우리 제품 받으려고 사용한 비용만도 4천달러 정도.....

그돈을 쓰면서도 우리제품을 보고 싶어 했으니.....

제품을 보고는 좋다고 감탄사 연발이다.

very good...beautiful....

 

며칠을 고민하다 오늘 정부장이 서류 인증비용을 송금하러 갔다.

혹시 사기꾼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1주일을 고민하게 했다.

그깟 850달러야 문제가 아니지만 정부장이 받은 오더중 제일 공을

많이 들인 곳이라서 혹시 일이 잘못 되면 사기가 저하될지 않을까 

그게 더 염려된다.

성사가 안되어도 마음을 다치면 안되는데........

일이야 항상 굴곡이 있으니 이번이 아니면 다음이 있지만

사람 마음이야 한번 꺽이면 다음에 위축이 많이 되니 그게 걱정이다.

잘 진행이 되면 금주중으로 10만달러가 외환통장으로 들어오겠지.

들어오기만 하면 런닝 오더로는 괜찮은 실적이다.

 

정부장 말대로 밥이라도 근사하게 한번 먹어야지.

 

아자......밥 먹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