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강일대 루어터

2006. 9. 5. 15:58낚시 이야기/포인트

서울

배스, 강준치, 끄리, 쏘가리, 다양한 어종...

상류인 미사리에서부터, 잠실대교 남단 수중보, 잠실철교 아래 풍납천이 합류되는 지점, 성수대교 남단, 여의도 샛강, 당인리 화력발전소 앞, 성산대교 등 강변 전역이 좋은 명당자리다.

각종 낚시가 이루어지며 물고기가 아주 많다. 특히 대형 쏘가리, 누치, 강준치, 잉어, 향어 등이 자주 낚인다. 강변 길이 시멘트로 잘 정돈 되어 있어서 이동하면서 홀림이낚시를 하기에 편하다. 여의도 샛강 등 일부 지역에서는날벌레낚시도 가능하다.




강준치는 수질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어종이기 때문에 한강의 하류권역에서도 잘 잡힌다. 한강 연안을 호안블록과 고수부지로 정리하면서 물속 장애물들이 현저하게 줄어들어서 산란과 서식은 주로 교각 근처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한강의 다리 근처에서의 낚시는 우선적으로 교각 부근을 공략하는 것이 순서다.



잠실대교 남단 수중보 :

30 ~ 40 센티급 누치가 잘 올라오고, 강준치, 대형 쏘가리등이 자주 올라와 낚시꾼들의 흥미를 북돋우는데 이미 많이알려져 휴일에는 제대로 홀림이낚시나마 던질 공간이 없을 정도다. 잠실쪽에서는 숟가락홀림이(spoon lure)로 누치를 잡기는 어렵고 오히려 강준치가 더 확률이 높다. 끄리도 가끔 올라온다. 납봉 바늘(지그헤드)에 꿴 주황색 계통의 벌레(worm)로 쏘가리를 노리는 것이 좋다. 쏘가리는 자주는 나오지 않으나, 그래도 한 번 출조에 크기 불문하고 한 마리씩은 건지는 편이고 가끔은 그야말로 대짜를 낚는 행운을 맛볼 수도 있다 .

강북 연안에서는 숟가락홀림이로 누치가리식의 낚시도 된다. 물이 많이 깨끗해 진 상태라서 근처의 꾼들은 잡은 고기를 매운탕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승용차 주차료 하루 2000원(토요일 오후 및 공휴일 무료)을 받고 입어료 또는 청소비 조로 낚시대 1대에 1000원(추가 1대에 500원씩) 을 받는다. 청소와 관리가 잘 되기만 한다면 흥미있는 요금수준이다.




잠실철교 아래의 풍납천에서는 비가 온뒤 강준치가 몰려 다니다가 소나기 입질을 선사하는 경우가 있다. 물이 상류지역보다 흐린 것을 감안하여 홀림이나 날벌레는 빛 반사가 좋은 곰보 숟가락(spoon)이나 화려한 색상을 지닌 것들이 유효하다.



미사리 :
미사리 이화장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마을안으로 들어간다. 송광가든 앞에서 왼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막다른 골목을 만난다. 이 곳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들어가면 강가를 만난다. 대낚시를 하는 곳인데 홀림이낚시 및 날벌레낚시를 할 수 있다. 의외로 다양한 어종의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피라미와 끄리가 많고 간혹 대형 강준치의 폭발적인 손맛도 경험할 수 있다. ...//



출처 : 씨빙이 (낚시광(光) 프로스태프 )
글쓴이 : 씨빙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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