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9. 13:49ㆍ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조금 늦게 항포지 도착...
석축에서 시작을 합니다.
음..
오늘도 애기들만 나오려나?
그래도 바람이 불어줘서 아주 덥지는 않다는..
이날이 생일인 친구가 느즈막히 합류를 했습니다.
생일을 축하하러 온 손님을 태우고 보팅을 시작합니다.
먼저 배스 유치원에서 온 축하사절...
부모님께 연락을 안했나?
같이오면 좋았을텐데..
편의점에서 급하게 공급받은 생일케익...
군대있을때 생각이 납니다...ㅋㅋ
보트위에서 이렇게 축하를 하는것도 색다른 맛..
이놈은 직접 축하를 해 줍니다.
물위로 뛰는 비상신공..
배 밑으로 들어가는 꾹꾹신공..
무작정 옆으로 가는 째째신공..
갖가지 공연을 보여주며 짜릿하게 친구에게 축하를 해 준 착한 배식이...
축하 뽀뽀를 해 준다는데 입이커서 패쑤~~
손님 접대에 정신없는 친구...
손님이 넘 많이와서 손님맞이하느라 정신없습니다.
그와중에도 웃음을 잃지않는 저 여유와 모두를 기절시킨다는 브이신공..
최근 이친구는 손님 접대에 푹 빠져서 지낸다는...
조금늦게 강준치 선생도 빨간 담배파이프를 물고 왔습니다.
음..금연인데..
파이프는 잠깐 보관을 했다가 드리려고 일단 접수...
강준치 선생의 비서인 듯..
담배파이프에 얼마나 집착을 하던지...
멀리 던져버리면 어떻게 알았는지 잘 찾아옵니다.
나중에 크면 완전 골초가 될 듯..
노을이 예뻣던 친구 생일날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왔던 메기 할아버지는 제가 깜빡하고 영정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사진한장 남기시지 못한채 항포지 관리소 냉동실로 조용히 돌아가셨습니다.
내년 친구 생일에도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생일이 아니어도 물론 오시는건 말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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