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야기/루어 낚시

처음 가 본 천수만

보라신화 2013. 5. 19. 19:24

 홍성에 일이있어서 내려간길에 들렸습니다.

천수만 A지구까지 20분밖에 안걸린다길래 기대만땅..

일단 수문쪽으로 돌들이 많길래 시작을 했습니다.

네번째 캐스팅에 올라온 천수만 첫 배스..

 자리옮겨서 바로 또 한마리가 나옵니다.

 아직 산란후 상처가 아물지 않았습니다.

싸이즈가 조금 커진걸보니 기대만땅 입니다.

 왼쪽으로 옮겨가는데 녹조가 심상치 않습니다.

폐그물이며 바위에 녹조가 상당히 심합니다.

 왼쪽으로 한 오십미터는 갔던것 같은데..

입질 전혀 없습니다.

가는곳마다 채비에 걸려나오는 이끼 제거하느라 낚시를 못할지경 입니다.

 한곳에서 나오는게 이정도..

 뭐..

배스보다 이끼만 죽어라 잡습니다.

사람 성질버리게 만드는 천수만..

 홧병걸려 죽을까봐 녹조가 덜 심한 다리쪽으로 이동..

그늘에서 쉬면서 바닥을 긁어봅니다.

힘좀 쓰는놈이 나와주네요.

 이런 지저분한 물에서도 채색은 좋습니다.

싸이즈도 이정도면 굿..

 아직 산란전이라 배가 빵빵합니다.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천수만..

그냥 강화쪽이나 죽어라 가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