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상이 날 오라하네
세상이 날 오라 하네.
하루를 살아도
붉게 타는 광야 위로 날아가.
저 태양을 쏜 힘찬 화살처럼
그 누구도 간적 없는길
외로워도 나 혼자 가겠지만
세상 끝에 서 있는 대도
절망없는 시작일 뿐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길을 가야 한다면
두려움이 날 막아도 저 목마른 세상으로
세상이 날 오라 하네.
하루를 살아도
붉게 타는 광야 위로 날아가.
저 태양을 쏜 힘찬 나처럼.
세상이 날 오라 하네.
하루를 살아도
지친 세상 자유롭게 날아가.
저 하늘 높이 나는 새가 되리.